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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토론하자는 李에 尹 “내가 바보인가? 같잖다”

대장동 거론하며 “진상부터 밝혀라”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거듭 토론 제안을 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정말 같잖다”며 격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한국학진흥연구원에서 열린 ‘경상북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윤 후보는 취재진에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드릴 말씀을 메모해왔는데, 다른 말씀 먼저 올리겠다”고 운을 뗐다.

윤 후보는 “민주당에서 후보가 저보고 토론하자고 하더라. 제가 바봅니까?”라면서 대장동 개발 의혹을 거론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토론을 제안하는 배경에 대해 “대통령 후보가 비전과 정책이 숙지 돼 있는지 (유권자의) 알 권리가 있어서 토론을 해야한다고 한다”라고 했다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얘기하려면 대장동과 백현동의 진상부터 밝히고 또 민주당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음습한 조직폭력배 이야기, 잔인한 범죄 이야기, 그걸 먼저 밝히라. 국민의 알 권리는 그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공약을 지속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가 이런 사람하고 국민 여러분 보는 앞에서 토론을 해야 하겠느냐. 어이가 없다. 정말 같잖다. 이거 뭐 물타기 하려고 그러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또 토론에 임하는 자신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내가 우리 당에 훌륭한 후보들과 16번이나 매치를 한 사람이다.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도 3번밖에 안 한다. 힐러리와 트럼프도 세 번 했고, 바이든 때는 코로나 때문에 2번 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토론 횟수를 둘러싸고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대립은 격화되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토론 무용론’을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 법정 필수 토론횟수인 3회 외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윤 후보는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 국민의힘 토론을 16번 했지만, 그 토론 뭐 누가 많이 보셨느냐”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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