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SJ news

인천시 대학병원 장례식장, 1회용품 안 쓴다

12월 중순부터 1회용품 완전 퇴출


【STV 김충현 기자】인천의 모든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이 사라진다. 환경보호와 탄소 절감이라는 시대 정신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다.

인천시는 지난 1일 인천에 있는 대학병원 장례식장들이 이날부터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장례식장은 인하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다. 서구에 있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이달 중순부터 1회용품을 안 쓸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인천의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 4개 대학병원 장례식장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인천의료원이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해왔다. 인천에서는 처음이다.

장례식장에서는 그간 1회용품 사용이 빈번했다. 정부에서 1회용품 사용 제한을 독려하고 있지만 정부부처와 대기업에서는 직원이 상을 당할 경우 1회용 장례용품을 제공한다.

이들 대학병원 장례식장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식기세트를 사용한다. 인천시는 이들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식기세트 구입비로 한 곳에 1천여만 원씩 지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민간) 기업이나 상조회사 등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제할 수 없어, 현재는 권유 중”이라면서 “향후 30여개 민간 장례식장에서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원순환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회용품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 8월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플라스틱) 용기 줄이기에 주력했으나,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자 일시적으로 일회용 용기 사용 제한을 완화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고삐를 조이고 있다. 내년 6월부터는 ‘컵 보증금제’를 도입해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재정착시키고 늘어난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문화

더보기
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