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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다큐 3일’에 등장한 해양장 72시간…법제화, 시간문제

자연산골에 늘어나는 관심


【STV 김충현 기자】해양장이 방송에 등장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해양장이란 화장 후 골분을 바다에 뿌리는 장례방법이다.

지난 21일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인천 해양장례식 72시간을 다뤘다.

해양장은 해양장례식장 장례지도사들이 나서서 진행한다. 방송에 등장한 장례지도사 한나윤 씨는 매일 아침 시장에 들러 가장 좋은 꽃을 산다고 했다.

장례지도사는 고인을 떠나보내며 마음을 다독일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좀 더 세심한 손길로 꽃을 고른다.

방송에는 할머니를 보내는 손녀, 장인어른을 뵙기 위해 바다를 찾은 예비 신혼부부, 친정엄마와 남편을 떠나보낸 아내 등등 여러 일반인이 등장해 해양장의 의미를 보여준다.

유족은 떠난 이들이 보고 싶어지면 바다를 찾고, 넓은 바다를 보며 스스로를 달래고 삶으로 돌아갈 힘을 얻는다.

일본에서는 해가 질 무렵 배를 띄워 일몰과 함께 고인을 바다에 보내드리는 드라마틱한 세러모니를 한다. 유족은 아름다운 세러모니를 하면서 마음을 다독이고 삶의 희망을 얻는다.

한국의 해양장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아직 해양장이 본격적으로 대중화 되지 않아 생소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22.3%가 ‘화장 후 산과 강, 바다에 안치하는 산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 후 납골당 안치가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화장 후 자연장이나 산골에 대한 선호도도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다.

해양장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장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해양장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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