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5 (수)

  • 흐림동두천 10.3℃
  • 구름조금강릉 21.5℃
  • 흐림서울 12.3℃
  • 구름많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21.4℃
  • 구름많음울산 18.6℃
  • 구름많음광주 20.7℃
  • 흐림부산 15.7℃
  • 구름많음고창 19.2℃
  • 구름조금제주 20.1℃
  • 흐림강화 8.4℃
  • 구름많음보은 19.3℃
  • 구름많음금산 18.2℃
  • 구름많음강진군 19.0℃
  • 구름많음경주시 21.0℃
  • 구름많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

윤석열 “이탈 진보까지 아울러 압도적 정권교체 필요”

“국힘 입당은 각계각층 말씀 듣고 결정”

【STV 박상용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압도적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총장의 생각으론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면서 “내년 대선에서 보수와 중도, 이탈한 진보세력까지 아울러 승리해야 집권 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생각이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는 전날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입당 문제까지도 전문가들과 사회 어른들, 이제는 각계 각층 여러 지역 국민들을 만나 그분들 말씀을 경청하고 그리고 그걸 반영을 해서 결정하겠단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심각히 고민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간적 여유를 두고 천천히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보수와 진보, 탈진보세대까지 그분들 얘기를 쭉 듣고 아우르겠단 뜻”이라면서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든지 원샷 국민경선을 하든지 보수진영에서 중심을 잡고 중도 진보진영을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플랫폼으로 쓰라고 생각이 되면 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좀 더 높나’라는 질문에는 “어느 쪽이 더 높다 말씀드리는 건 대변인으로서 오버하는 것 같다”면서 “총장께서 생각하시는 건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기는 것만으론 큰 의미가 없다. 국회 지형이 국민의힘(의석수)이 100석이지 않나”라고 했다.
 
‘(제3지대) 금태섭 전 의원, 진중권 전 교수도 두루 만나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보면 되나’라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그렇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친문(재인)을 제외한 정치권의 모든 세력을 아울러 대통합 정권을 세울 의지를 갖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비난은 모두 내게” 이강철 감독, 韓야구에 남긴 조언 【STV 박란희 기자】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모든 비난은 내게 해달라”면서 선수들을 감쌌다. 이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라운드 탈락이라는 참사를 겪은 대표팀 성적으로 인해 이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다만 한 가지 부탁을 남겼다. 그는 “같이 있는 동안 정말 준비 잘했고 선수들은 너무 역대급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몸을 빨리 만들려고 했다”면서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그렇지만 선수들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이제 선수들한테는 조금 (비난) 자제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제 또 야구를 해야 한다. KBO리그도 해야 한다. 앞으로, 올해 가을에 아시안게임도 있다. 선수들에게 좋은 얘기를 해줬으면 고마울 듯하다”면서 “내가 좀 부족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나를 비난해도 된다”라고 했다. 모든 비난은 자신이 받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되도록 비난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WBC 성적을 놓고 강한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이 감독이 십자가를 지겠다고 자처한 것이다. 이 감독은 “아시안게임 등 계속 국제대회를 통해 하다 보면 좀 더 훨씬 제 기량을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