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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박지선 비보,큰 웃음 줬던 한 희극인의 마지막…장례의 역할은

산자들 마음 다독여…박지선 비보에 비통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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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지선 개그우먼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소재 목동이대병원 장례식장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한 희극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추모 열기가 뜨겁다.

코미디언 박지선과 그의 모친이 지난 2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향인 지방에 머물던 박 씨의 부친이 연락이 닿지 않자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다.

시신에 외상이 없고,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경찰은 이들의 사망을 극단적 선택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유족의 뜻을 고려해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박 씨는 평소 질환 때문에 힘들어 했고, 박 씨를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 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박 씨의 모친이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에 차려졌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박 씨의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도 비통함을 감추지 않았다.

빈소에 도착한 연예인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통곡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에서도 박 씨를 추모하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

박 씨는 평소 소탈한 개그를 추구하며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한도전 HOT편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아이돌 행사의 MC를 보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호의적인 시선을 받았다.

박 씨의 발인은 5일에 이뤄진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으로 정해졌다. 장례식은 비통함 속에 치러지지만 한편으로는 산 자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고인이 비록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고인의 뜻을 이어가는 것은 산 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산 자들은 고인의 장례를 극진히 치르고, 고인을 마음에 묻으려 한다. 당장은 너무나 큰 슬픔이 산 자들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장례식을 통해 고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고인이 남겼던 유쾌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살아갈 용기를 얻을 것이다. 우리가 장례식에 바라는 바로 그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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