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부지역인 나고야시에 장례회사 본사를 두고 동경과 오사카 등 전국적인 규모로 장례사업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TEAR(눈물)회사가 코로나19이후의 장례 산업에 대한 분석을 위해 일본 전국의 40대 ~ 70대의 남여 1,000명(각 연대별 250명으로 남녀 각 125명)을 대상으로 2020년 8월21일~8월24일간 코로나19관련 장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의식과 실태에 대해 인터넷조사를 한 결과이다.
위 티어회사는 창립자인 도미야스 노리히사(冨安 徳久,60세)가 고교졸업 후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장례업에 진출하여 자수성가하였으며 입지전적 스토리로 방송과 신문에도 수회 소개된 인물로 2006년 주식시장에도 상장하였으며 일본 전국의 장례회사 이름 품평 우수회사 선정대회에서 “티어”라는 회사명이 대학교수 등 심사위원들에 의해 가장 우수한 네이밍으로 선정되었던 회사이다. 도미야스 사장은 1981년 대형 상조회에 입사 후 25세에 장례식장 책임자로 발탁되었으나 당시 극빈자의 장례는 하지 않는다는 회사의 방침 변경에 접하자 퇴직하여 타사로 전직한바 있으며 1997년에 주식회사 “티어”를 설립한 후 창업 10년 후에 동해 지방에서 장묘 업체 최초로 주식시장에도 상장하였다.
티어회사에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회사 내의 감염증 대책 체제를 확립한바 있는데 우선조치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분을 전문적으로 대처하는 「감염증 대책 팀」을 티어회사의 자회사(주식회사 티어 서비스) 내에 조직하였으며, 엠바머(사체위생보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팀이 유족이나 의료기관으로부터 의뢰를 받을 때 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다루는 전용 봉투에 들어있는 시신을 입관하고 화장장까지 전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종업원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에 대비하여 조기에 장례식장이 정상화되도록 장례식장의 소독 청소 작업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는데 그 일환으로 2020년 3월에 장례식장 복구 소독시연을 '티어 휴먼 리소스 센터'에서 실시하는 등 전문지식을 보유한 엠바머에 의한 필요한 비품의 준비와 소독 청소 시의 주의점 등 매뉴얼에 따라 참가자 전원이 실제 작업 공정을 확인하는 등의 대책을 실시한 바 있다.
좌측의 사진은 「코로나19 감염증 대책팀」 에 의한 입관의 모습이며, 우측사진은 장례회사 내부를 소독하는 장면이다.
티어회사는 독자적인 코로나 바이어스 대책에 임하는 가운데 지역의 주민들이 이번 코로나19 속에서 「죽음」이나 「장례」에 대해, 어떠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와 관련 장례에 대한 의식·실태 조사」를 아래와 같이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1.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분의 작별보도를 접하며
■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한 분의 보도에 접하여 반수 이상의 사람이 「작별을 하지 못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최후에 한 번이라도 사체를 만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회답.
■ 「 코로나 바이러스로 돌아가신 분과의 이별의 보도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에 대해서는, 「작별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시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가 (54.2%),
■ 「최후에 한 번이라도 사체를 만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52.5%),
■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없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40.9%) 등으로,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른 고별의 형태가 되어 버린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2. 코로나19 관련, 「죽음」에 대한 의식 변화에 대해
이번 코로나19로 죽음에 대한 의식이 바뀌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약 40%인데, 「이번 코로나에서 죽은 사람의 보도를 접한 후 죽음에 대한 의식은 바뀌었습니까?」에 대해서는, 「크게 변했다」가 (8.7%), 「조금 변했다」가 (29.8%)라고 합해 약 40%가 이번 코로나19로 「죽음」에 대한 의식이 바뀌었다고 회답했다. 즉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죽음」에 대한 의식이 변한 사람이 취하는 행동에 대해
■ 죽음에 대한 의식이 변했다는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으로 생전 정리(45.2%), 가족과의 대화(44.7%), 엔딩노트 작성(19.0%), 상속 준비(13.5%), 유언서 작성(11.9%)이 톱5를 차지하였는데, 생전정리와 가족과의 대화가 큰 비중을 차지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엔딩노트 및 유언서 작성과 상속준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것과 「죽음」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설문결과를 통해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장례」 란 평상시에는 깊게 생각하지 않은 비 일상의 이벤트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갑작스럽게 가족과의 이별을 피할 수 없게 되는 사태를 눈앞에서 보게 되면서 스스로의 「죽음」에 대해서도 재차 생각하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티어회사에서는,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통해 생전 준비나 임종준비에 임하는 분들이 많게 되었음을 부각하게 되는 결과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