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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결해서 총선승리” 한국당 당원위원회 제3기 출범식 및 송년의밤 성료

“일부 의원들이 당 뛰쳐나가도 당원들이 든든히 지켜줘”


자유한국당 당원위원회 제3기 출범식 및 송년의 밤이 21일 서울해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당 당원위원회가 주최하고 ‘청년이 미래다! 정답포럼’이 주관했다.

‘화합과 단결로 승리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건한 국민의례와 묵념으로 시작됐다.


정답포럼 회장이기도 한 이남희 한국당 당원위원회 조직국장은 당원보고를 통해 “한국당은 좀 더 당원 친화적이고 소통에 능동적이며, 활발하고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역동적인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조직국장은 “그래서 당원위원회 2020 슬로건을 ‘화합과 단결로 승리를’로 명명하고, ‘당당하게 단단하게 든든하게’로 정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금의 한국당은 패배주의, 각자도생 분위기가 가득해 당원으로서 씁쓸하다”면서 “우리는 탄핵을 거치면서 수없이 많은 실험과 돌풍 속에 다 망해가던 새누리당을 다시 우뚝 선 보수의 적통정당으로 재탄생 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당이 망했다고 도망가던 자, 우리 손으로 뽑은 당대표에게 월권을 행하는 자, 우리 당을 좀비로 보는 자 들을 일거에 쇄신한다면 우리 당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국민들에게 자신감 넘치는 강한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당원이 주인인 자유한국당, 이 모든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함께 할 수 있는 정책정당이 된다면 국민과 청년들의 마음이 물밀 듯 밀려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총 3번의 기적을 만든 역사가 있다.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전쟁을 이겨냈으며, 5천년에 걸친 지긋지긋한 가난을 끊어낸 자랑스러운 국민이다. 이 모든 것은 보수 자유우파가 해낸 것이다”라면서 “우리 보수는 매번 역사의 주인공이었으나 왜 항상 패배자로 기록되는건지, 왜 좌파는 승리자로 각인되는지 고민해봤다”고 말했다.
 

이 조직국장은 “우리의 사상과 신념이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유의 가치, 공화의 정신, 민족중흥의 열망,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리더십, 우리가 가진 모든 걸 우리는 소통해내지 못하고 있고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위인동화를 만들어서 전국 어린이 도서관과 초등학교 도서관에 기증하는 사업을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원들이 하나 되어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자”면서 “1997년 오늘 11월 21일은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출범한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고자 삼김 청산을 외치며 출범한 한나라당으로부터 22년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자고 한다. 이제 우리는 사상과 신념을 공고히 하고, 똘똘 뭉쳐 역사 속에서 항상 위대했던 자유보수우파의 계보를 더 자랑스럽게 하는 것이 오늘 출범식의 의의”라고 확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성복 상임위원장은 단상 위에서 “저보다도 어린 김세연 의원, 우리 젊은 당원들이 좀비들인가, 수명이 다된 분들인가”라고 성토하고 “이런 사람(김세연 의원)은 앞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선동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때 우리 한국당의 지지도가 달랑 5%였던 적이 있다. 그때 저와 홍준표 대표가 들어가 ‘당이 대선에서 15% 지지를 받지 못하면 빚더미에 앉고 당의 문을 닫아야 한다’고 했다. 제가 상황실장을 맡아서 5%의 정당을 살리기 위해 뛰었던 기억이 난다. 제가 원내수석을 맡았을 때 한명만 더 탈당하면 우리 당이 와르르 소멸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도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바로 그 위기 때 우리 당을 유지해주신 분들이 누구인가. 바로 당원동지 여러분이다. 의원들은 튀어나갔어도 그래도 당원들이 ‘이 당이 어떻게 굴러온 당인데’라며 지켜주셨다. 당원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있다. 우리 당원들의 뜻을 더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길은 보수가 다시 합쳐서 구원을 덜어내고 중심을 세우고 혁신하면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 우리가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안보와 경제생태계를 탄핵하는 세력에 맞서서, 내년 4월 15일에는 우리가 나라를 바로 세우고 우리 당이 이 나라를 있게 하기 위해 벽돌을 쌓아왔듯이 우리가 큰 역할을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석춘 의원은 축사에서 “황교안 대표가 단식에 들어가셔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서 안타깝다. 정치적 계산으로 의원들이 한국당을 탈당할 때 중심을 잡아준 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 당원분들이다. 그 중심에 이성복 위원장이 큰 역할을 했고, 우리 당이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본다”고 치하했다.

김철수 재정위원장(양지병원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여기 모이신 분들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애국자로 생각한다. 여러분의 자비를 써가며 이 자리에 왔다. 여기에 온 것은 당의 화합을 위하고, 내년 총선을 승리해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각오 때문이다. ‘당당하게, 단단하게, 든든하게 화합과 단결로 승리를’ 이끌자는 게 모든 것을 담은 엑기스다. 우리 지역구 99명 의원을 포함해 한 13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모두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은 “자유한국당이 거듭나서 내년에 각 지역에서 싹쓸이 해서 민주당을 잠재워야 한다. 여기 계신 분들이 도와주셔야 한다. 저희 용산구의회도 민주당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 상임위에서 뭐하나 부결 시키고 했다. 이런 투쟁력을 배우면 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도 단상에 올라 “보수도 대통합의 깃발을 들고, 황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단식하고 있다. 사실 어렵다. 바른미래당은 탄핵정권을 탄생시킨 사람들이다. 우리공화당은 탄핵정권을 연명할 분들이다. 이분들을 섞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저는 ‘헌법을 지키는’ 기준에 맞춰서 하자고 말한다. 탄핵정권을 탄생시킨 사람들은 ‘잘못했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가 좌파정권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까. 우리공화당의 가치가 있고, 끈기가 있지만 탄핵정권 연장을 막기 위해서는 결단을 해줘야 한다. 그걸 여기 계신 당원 여러분들이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축전을 통해 “인재영입, 통합, 인적쇄신 문제 등 모든 과정이 쉽지 않은 과정에 있다. 내부적인 문제를 풀고, 문재인 정부의 폭주도 막아야 하니 할 일이 많다. 오늘 이런 행사를 통해 당이 심기일전하고 이 나라를 바로 잡는데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영상축전에서 “오늘 행사에 가지못해 죄송하고, 마음으로는 함께 하고 있다. 여러분이 안 계시면 우리 당이 버틸 수 없다. 힘을 합쳐서 내년 총선을 이기고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기운을 북돋았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영상축전을 보내 “주인의식을 갖고 활동하시는 당원동지 여러분이야말로 오늘의 진짜 주인공이다. 특히 이번 3기 당원위원회는 20대로 구성된 청년위원을 비롯하여 30, 40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까지 젊고 역동적인 위원회로 구성된다. 젊은 당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한국당의 미래가 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정갑윤 의원은 축전을 보내 “당원위원회는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목표로 당원들의 상호 교류 및 건전한 여론 조성을 통해 당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집권여당은 장기 집권에 눈이 멀어 무너져가는 경제와 안보를 외면한 채 보수우파 말살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선거법과 공수처를 패스트트랙에 태워 민주주의마저 말살하려고 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폭정에 맞서기 위해 350만 당원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당원위원회가 앞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복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즘 모든 분들이 ‘이게 나라냐’라며 장탄식한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다. 심지어 문재인 정권의 실책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날마다 쏟아져나와 이제는 웬만한 실정이 나와도 분노마저도 무뎌질 지경이다. 그들이 계속 주장하는 공수처나 선거법 개악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것은 가히 폭정에 가깝다. 폭정의 연속에 국민들은 무엇을 먼저 비판해야 할지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준비도 안 된 좌파정권의 경제폭망정책, 촛불에 대한 그리움, 국민통합방해, 여론선동, 분열조장, 무리한 최저임금제 도입과 각종 규제를 통한 경제 옥죄이기, 정부예산 확대를 위한 세금인상 등 서민 죽이기의 실정이 있다. 이제 공수처와 선거법 개악을 위해 패스트트랙이라는 극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한 민주좌파세력의 무능함을 이제라도 계몽해 나간다면 국민들의 마음은 자연스레 우리를 지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동 국회의원, 장석춘 의원을 비롯해 이성복 상임위원장, 김철수 재정위원장, 이재창 행정자치분과 위원장,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 이숙연 다빛누리 대표, 정기택 부위원장,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여성 아카데미 권민영 회장, 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 조강현 한국당 중앙위원, 박진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경희 한국당 외교통일위원장, 안순희 성결대학교 건강경영학과장 등 200여 당원들이 자리했다.
 
[자유한국당 당원위원회 임명자 명단]
 
▲상임고문=이재창·이숙연·문계순·조재철  ▲고문=김찬영, 김효숙  ▲부위원장=이정기  ▲자문위원=윤주열·김수정·김상현·양민아·정필준·김준교·황정민·박시온  ▲지역고문=조태석·박승식·송용희·최인성·김인영·하재원·한예섬·윤미영·권수미  ▲운영위원=박준일·신민호·진영수·조자룡·최승웅·강동훈·홍정호  ▲정책위원=이성관·오진석·정다희·최재성  ▲청년위원회=이민수·강병수·이상원·김선율·양준서  ▲기획단= 박성민·이남희·정삼식·박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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