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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덕은메모리얼파크" 끝내 백지화...부지 처리 논의중

보람상조 “주민 동의없이 강행할 생각 없다”

보람상조가 추진하던 경기 고양시 덕은동에 위치한 장례식장 건립이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28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보람상조는 지난 3년간 추진해왔던 덕은동 장례식장 건립사업을 최근 포기했다.
 
‘덕은 메모리얼파크’로 알려진 장례식장 건립사업은 지상 4층, 지하 2층 빈소 15개의 대규모 장례식장으로 세련된 현대식 장례식장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됐다.
 
보람상조는 216년 초 장례식장 업체 메모리얼 쏘사이어티에서 덕은동 해당 부지를 약 150억원에 매입했고, 추가 매입분을 포함해 약 4736 ㎡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부지 매입 직후 고양시로부터 건축 승인을 얻었다. 하지만 3년간 착공하지 못했고, 고양시는 지난 3월 말 건축 허가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 15개의 세련된 현대식 장례식장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 '덕은메모리얼파크' 조감도
 
건축법은 건축 허가 후 2~3년간 실착공이 없는 경우 승인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람상조가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이유는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 때문이었다. 장례식장 건립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지역인 상암동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손혜원 의원(現 무소속, 2016년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반대운동에 앞장서며 파문이 커졌다.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보람상조가 노력을 기울였지만,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며 장례식장 건립사업은 좌초하고 말았다.
 
보람상조는 장례식장 부지 처리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인근 주민이 반대하면 (장례식장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면서 “(부지 처리는) 내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상조·장례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도 장례식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안타깝다”면서 “장례식장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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