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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천정부지 뛰는 中 묘지값…상하이 묘 1평=5천만원

쑤저우는 외지인 묘지 금지시켜…묘지공간 없어 ‘골머리’

중국의 묘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특히 상하이 지역의 고급 묘지 가격은 평균 집값보다 5배나 높은 천문학적인 액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규정상 기당 면적이 1㎡로 제한되어있는 상하이의 고급묘지 가격은 30만 위안(4천900만원)으로 중국 30여개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비쌌다.

 

상하이의 1㎡당 평균 주택가격인 6만 위원(975만원)의 무려 5배에 달하는 막대한 액수다. 베이징의 일부 목이 좋은 묘지 가격 또한 15만 위안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트리미터스에 따르면 중국의 2017년 사망자 수는 1천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중국인들의 매장 선호 의식으로 화장비율은 지난 2005년 53%에서 2015년 47%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때문에 중국은 묘지공간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대도시들은 납골묘 면적을 1㎡, 매장묘 면적은 4㎡로 제한하고, 묘지 사용 기한도 20년으로 못박고 있다.
 


상하이 서민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묘지 가격을 견디다 못해 인접한 쑤저우(蘇州) 등지로 묘지를 옮겨가면서 그 지역 묘지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쑤저우 일반 묘지 가격은 현지 신축아파트 평균가격 1㎡당 2만1천110위안(343만원)보다 비싼 3만 위안(487만원)으로 작년엔 한 고급묘지 가격이 12만 위안(1천951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하이 시민들은 쑤저우 지역 매장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자꾸 상하이 등 타지에서 매장을 위해 넘어오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쑤저우시 정부는 청명공작회의를 열고 영리 장묘업체가 쑤저우 이외 지역에서 묘지 마케팅을 금지하고 쑤저우 시민들에게만 장묘 서비스를 할 수 있게 제한했다.

 

쑤저우시의 이 같은 정책인 외지인 묘지 증가로 토지자원이 급감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쑤저우시는 오는 2020년에는 쑤저우 사망자들이 묻힐 곳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정도로 매장공간 부족을 겪고 있다.

 

한 장묘업체의 통계에 따르면 쑤저우에 묘지를 만들기 위해 상담하는 사람의 60%는 상하이에서, 20%는 저장성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묻힐 곳도, 묻을 곳도 없는 중국의 서민들은 장묘업체들이 취하는 폭리에 큰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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