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에 나선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이 사업을 통해 '자발적인 고향봉사와 지역사회 기여'라는 가치가 우리사회에 보다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향희망심기 사업'은 인구감소, 고령화로 농어촌 지역 사회가 활력을 잃어감에 따라 고향에 대한 애틋함을 가진 출향인 들과 손잡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를 비롯한 우수 지자체는 강원(철원, 양양), 전북(남원, 고창), 전남(광양, 곡성, 강진), 경북(문경), 경남(산청, 합천)등이다. 2016 고향희망심기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지자체‘특별교부세 2억원 지원’
이번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광양시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사는 출향인 들과 교류·소통을 가장 잘 하는 지역으로 평가를 받은 것이다. 광양시는 그동안 10개 중점추진 지자체 향후 활동에서 '고향 뿌리 알기' '문화탐방 프로그램', '전통시장 방문 사업', '방방곡곡 고향사랑나눔터(타지에 거주하는 향우의 가게 내에 고향 농 특산물 판매대 설치)'등 '고향희망심기 시범사업'을 통해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광양시가 이번에 우수 지자체로 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정현복 시장이 각 출향 민들과의 돈독한 관계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히 재경광양향우회(회장 이정주)를 비롯한 각처의 출향 민들이 고향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고향행사에 자발적인 참여'와 재경활동에도 ‘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가 먼 길 마다않고 열심히 참석’하였다.
고향사람나눔터 통해 고향 농 특산물 구매운동 평가
한편 이 날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 상경한 정현복 시장 일행은 재경광양향우회 이정주 회장을 비롯한 역대 임원들을 서울 종로의 '여수 한두레 식당'으로 초청 식사를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광양시가 이번 '고향희망심기 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출향 민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이 이번에 상을 받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라며 출향 민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정 시장 출향민들에게 감사 전하고 남은 임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혀
이어서 정 시장은 광양시가 ‘전남도내에서 재정자립도가 1위’이고 그동안의 성과를 말하라면, ‘94개 기업 유치’와 ‘80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월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인사에 나선 이정주 재경광양향우회장은 출향 민들이 모두 ‘고향에 대해 더욱더 애정을 가져야 하고 무엇보다 출향인사들과 지역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마련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이 날 30여명의 재경광양향우회 회원들과 재부산광양향우회 일부 임원들이 참석하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행자부의 ‘고향희망심기 사업’은 지난 5~10월 전국 51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해 총 2744회의 고향방문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4만6000명의 출향인사가 참여하였으며 행자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들 지자체 중 10곳을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또한 행자부는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20억 원과 내년도 정부 신규 예산 7억 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사업의 확대를 위해 관련 예산과 제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고향희망심기 사업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 날 참석한 재경광양향우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행사 내 내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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