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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연화사 주지 도안 스님-불화(佛畵)의 명인

  • STV
  • 등록 2016.04.02 15:11:48
  • 조회수 375



禪의 선물-여래의 품에 들다 

 


【임창용 기자】동자승의 맑은 미소, 비운 듯 채운 듯 스님의 미소가 인상적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불화의대가로 참선과 수행을 통한 선승으로서의 자질이 스님의 불화에는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묵으로담담하면서도 청아하게 표현되는 스님의 작품은 그래서인 듯, 장엄하고 환희에 차 있다.

 

 

한국불화의 명인으로 공식 인증

스님이 그려내는 불화는 선의 흐름과 메시지가 감상자들의 시름을잊게 해주고 온화한 미소를 선사하는 수청주(水淸珠·물을 맑히는구슬)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뭇 신도들은 스님의 불화를보면 "화력이 있는 데다 붓으로 원을 완전하게 그리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감과 필력을 바탕으로풀어낸 도안 스님의 작품에는 힘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사실 불화(佛畵)의 의미는 남다르다. 예배의 대상이자 숭배의 의미를 지닌 탓이다. 감상의 대상이자 음미의 창구가 바로 불화이다. 도안 스님은 강원도토굴에서부터 익히 불화의 대가로 그 명성을 알린바 있다.

 

스님은 불교수행의 면면을 불화를 통해 대중에게 알리는 작업을해왔다. 그리고 불화의 특성을 아주 잘 표현해내는 선객으로도 평가받는데 손색이 없다. 한편 스님은 자신이 불화에 심취해 있는 것은 "불교라는특정 종교의 가르침만을 내세워 불교관을 정립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비불자와 심지어 이웃 종교인에게라도 한국불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향기를 선사하고불화의 정취를 통해 한없이 맑아지는 내면세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스님은 선화(禪畵)에도 깊은 조예를 보이고 있다. 선화란 선에 몰입한 사람이 득도의순간에 스승이나 경전의 도움 없이 갑작스럽게 느낀 직관적·개별적인 깨달음을 넓은 화면에 단색의 먹을사용하여 암시적으로 그리는 것이다. 수묵위주의 감필로 간일하고 조방하게 그리는 것이 상례이다. 일반 수묵화의 발전과 밀착되어 전개되었으며, 달마를 비롯한 조사상·출산석가·한산·습득·풍간·나한·시우도 등이주로 다루어졌다.

 

서정적인 작품으로 호평 국민적 정서 표현

중국인들은 선화를 특별히 높이 보지 않았으나 일본인들의 관심을끌어 무로마치 시대에 선화와 그 배경을 이룬 선종사상은 유례없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회화·건축·꽃꽂이, 그리고 하이쿠에서 다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예술 분야에 자극제가되었다.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유입되어 선승들과 문인화가들의 교양 대상이 되기도 했다.

 

독특한 불호의 사실 스님이 불교미술에 몰입하게 된 것은 강원도에서의수행과 참선이라는 화두에 몰입하고 있을 때였다. 그리고 그 근원을 스님은 선()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선은곧 무아법으로 가는 첩경이라고 정의하는 스님은 부처님 이후 달마조사를 거쳐 6조 혜능에 이르는 선의역사를 통해도대체라는존재는 무엇인가라는 본래면목의 화두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라며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고, 스스로가 자아성찰을 통해 결국은 한국불화의 대가로 우뚝서기에 이르렀다.

 

화두를 풀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님은선을 하면 할수록, 선화도불화도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선화란 선수행을 하지 않으면 물거품이 된다고 말한다.

 

“본다는 것은 보는 사람 속에 있고, 사고는 사고하는 사람 속에 있으며, 또 생명은 정신속에 있으므로행복 역시 정신 속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행복이란 것도 어떤 종류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스님이 그려내는 불화의 특징은 그 묘사가 매우 심리적인현상을 보인다. 스님이 선화와 더불어 자주 그리는 불화는 한국불교의 유적과 서정적인 그림을 그려내는가운데,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온화한 성품을 그려내기도 한다.

 

“인간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그 가운데 하나가 그림을 통해 교화의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지요!” 스님은그래서 전시회를 가질 때마다 수익금을 소년소녀가장 돕기,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기금으로 쾌척해 왔다. 모든 수행은 중생에게 회향되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수행의 방편으로연 전시회의 결실도 사회에 회향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인터넷 도안스님의 행복한 법문 강주로도 유명

스님과 인터뷰를 마치면서 법문 하나를 특별히 부탁했다. “춘래초자청(春來草自靑), 봄이오면 풀이 절로 푸르기 마련인데 괜히 욕심 보탤 거 없어. 심청사달(心淸事達)이야. 마음이 맑으면 모든 일이 잘 풀려. 부정과 긍정도 다 흑백논리야. 최선을 다해도 나중에 부끄러운데 눈속임을하면서 살면 얼마나 영혼이 부끄럽겠나. 내 자식이 귀하면 이웃 자식도 귀하고, 사회와 국가도 귀하지 않겠나?

 

■ 도안 스님은

 

지난 3 1일 서울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있었던 3. 1절 대한민국평화대상시상식에서 수상과 함께 한국불화의 명인으로 선정되었고, 승려이자 동양화가로 한반도문화예술협회 위원과한국전통예술진흥협회의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상임위원으로 함안 연화사 주지이자도안스님의 행복한 법문의 강주로 인터넷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 8회 한반도중천미술대전 특선 입상 

* 9회 한반도중천미술대전 최우수 특선 수상 

* 대한민국부채예술대전 최우수작 수상(박물관 기증) 

* 강릉단오서화대전 한국화부문 최우수상 수상

* 개인전 및 초대전을 통한 수익금 기부(사회적 공헌) 

 

특히 스님은 불우어린이와 장애인, 무의탁노인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내놓는다. 스님의 작품 활동도그 연장선상에서 마치 동자승을 보는 듯, 스님의 미소가 가슴에 와 닿는다.

 

tkha715@hanmail.net


유형근 시인, 첫 시집 『사랑이 길을 묻거든』 펴내 “시집 펴내기,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작업” 【stv 김호승 기자】= 유형근 시인의 시집『사랑이 길을 묻거든』.이 시집은 유형근 시인의 작품을 엮은 책이다.크게5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시 세계로 안내한다. 유형근 시인의 첫 개인 시집『사랑이 길을 묻거든』(도서출판 열린동해 펴냄)이 출간됐다.유형근 시인의 시집은 가을을 맞아 시집을 찾는 독자들과 문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형근 시인, 첫 시집 '사랑이 길을 묻거든' 표지유형근 시인은 첫 시집 출간에 대해“생애 첫 시집을 내면서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것 같다”며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독자들의 반응에 대한 초조한 심정을 말했다.유형근 시인은 등단한지 햇수로4년 째 되는‘기성 시인’이다.그는 시를 전문으로 쓴다기보다는 본래 개인 사업을 하면서 틈틈이 시를 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때문에 문단과 독자들 앞에 이렇게 첫 시집을 내놓으면서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유형근 시인은 이미 지난2014년'징검다리'란 작품으로'다시 올 문학'으로 부터 시 부문의'신인문학상'도 수상한 경력이 있다. ▲ 유형근 시인, 첫 시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