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지역팀】= 음주 운전을 한 부산시의원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경찰에 음주 사실을 들켰다.
4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시 40분께 부산 남구의 한 중학교 인근 이면도로에서 A(56·여)씨의 차량이 현직 부산시의원 B(46)씨의 차량 측면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던 중 B 의원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음주측정을 했다.
그 결과 A 의원은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104%인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