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 선정
【충북브레이크뉴스 임창용 기자】2015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충북 영동군의 영동와인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홀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세복 영동군수가 인증서와 상패를 받았다.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 등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기업 부문 31개 품목과 지자체 부문 27개 품목, 공공기관 2곳 등 60종의 대표 브랜드를 뽑는 행사이며, 사전 기초조사와 소비자 설문조사, 전문가 인증심사로 선정한다.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 지역은 전국 포도밭의 12.6%에 해당하는 2200여㏊에서 포도가 재배된다.
군으로부터 양조기술과 시설을 지원받은 와이너리 44곳이 운영되고, 해마다 관광객을 위한 와인축제도 열린다.
또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부지에는 길이 421m, 폭 4~10m. 높이 4m 규모의 와인터널도 짓는다.
이 지역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와인연구소가 있으며, 와이너리 농가 대상으로 한 영동와인 아카데미도 운영해 다양하고 고급스런 와인을 연간 4만여병 생산하고 있다.
또 오는 6월에는 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 입구에 와인전문 판매장을 개장해여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와인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곳을 난계 박연 선생이 태어난 유적지로서 국악을 즐기고 체험하는 동시에 국악과 와인이 함께하는 6차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영동와인을 영동의 주력상품으로 군청에서 적극 육성할 계획”임을 밝히고, “농가 와이너리는 농가에서만 갖고 있는 기술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제조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와인으로 일반와인과 차별화된 맛을 낸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 전 영동 와이너리 농가에서 일본 견학 다녀왔다”며, “일본을 견학한 40개 농가에서 유익한 선진지 견학이라는 의견이었다”면서, 향후 농가와이너리를 육성하도록 시책에 적극 반영하여 영동하면 와이너리로 손 뽑힐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