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브레이크뉴스 임창용 기자】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모아 왜병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의병장 장지현 장군의 숭모제가 10일 관내 기관단체장과 구례장씨 종친회, 군인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풍령면 사부리 장지현 장군 사당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는 군립 난계국악단의 제례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박세복 영동군수가 초헌관, 심 영동경찰서장이 아헌관, 배광식 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엄숙하게 예를 올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했다.
장지현 장군(1536∼1593년)은 선조 23년(1590년) 전라병사 신립의 부장으로 천거돼 사헌부 감찰을 지내다 낙향했으나,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나자 경상도 관찰사 윤선각의 비장이 되어 다음해 추풍령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
오는 25일은 매곡면 어촌리 박이룡 장군의 사당에서 호국 정신을 기리는 숭모제를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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