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벚나무 가로숲이 추가로 조성된다. 사진제공=충주시 공원녹지팀장 안봉준
【충북브레이크뉴스 임창용 기자】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올해 사업비 6천5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으로 달천강변 제방도로변에 9년생 왕벚나무 211주를 식재해 명품 가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왕벚나무는 15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낙엽활엽수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제주도 한라산 해발 500~900m 사이에서 자생하고 있다. 희거나 분홍빛을 띠는 5장의 꽃잎이 한 송이를 이루고 짧은 가지에 5~6 송이가 뭉쳐 핀다.
이번에 조성하는 왕벚나무 가로숲은 수목이 식재되지 않은 달천강변 제방도로 1.2km 구간으로, 식재가 완료되면 기존 식재구간 0.4km를 포함해 달천강변 왕벚나무 가로숲이 1.6km에 이르게 된다.
안봉준 충주시 공원녹지팀장은 “그동안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단월강수욕장을 찾는 시민들이 그늘 쉼터 등 휴식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느낀 것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봄철 벚꽃이 만개하면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 왕벚나무 가로숲 조성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16년도에는 봉방동 하수종말처리장 앞~달천교 구간 달천강변 제방도로변 2.3km 구간에 왕벚나무 가로숲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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