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문화팀】=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32)가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QPO)의 음악감독 직을 1년 만에 돌연 사퇴했다. 영국의 클래식 평론 '그라모폰'과 영국의 음악 비평가 노먼 레브레히트의 뉴스 사이트 '슬립드 디스크(slipped disc)' 등 외신에 따르면, 장한나는 8일(현지시간) 카타르 필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후임으로 러시아 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내정됐다. 장한나는 성명에서 행정적인 관리의 어려움과 예술적 견해 차이 등 사퇴 이유로 들었다. "예상치 못한 비자 문제와 런던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의 조언으로 9일 이후 카타르필과 관련한 일련의 모든 활동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필의 유럽투어 중 나온 결정이라 클래식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지난 7일 장한나가 카타르필을 이끌고 세계 최대 클래식 축제인 영국 BBC 프롬스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만큼 의문이 커지고 있다. 투어의 나머지 일정은 키타옌코가 소화한다. 장한나는 지난해 9월 카타르필 음악감독에 취임했다. 카타르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카타르필은 중동 최대 오케스트라다. 장한나는 창단 6년이 된 이 오케스트라의 세 번째 상임 지휘자였다. 2012년 6월
【stv 문화팀】= 국세청이 배우 장근석(27)씨의 탈세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사정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장근석 씨의 해외활동을 담당하는 H연예기획사를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 중 일부를 탈루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이다. 국세청은 조사 과정에서 장 씨가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일부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연, 광고 등의 수익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수사는 검찰이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탈루하는 일명 '환치기'(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면서 시작됐다. 국세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H사의 회계자료를 넘겨받았다. 혐의가 확정될 경우 국세청은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장 씨를 검찰에 고발할 수 있다.이에 대해 장 씨 소속사는 "(장씨에 대한)국세청 조사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지난 6월 H사 관련 20개 업체가 세무조사를 받았는데 여기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당시 모든 관련 자료를 제출했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국제팀】= 세계적 축제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라 토마니타'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동부도시에서 열려 수많은 사람이 서로 토마토를 던지며 축제를 즐겼다.부뇰시 당국은 이 축제에 참가하려고 전 세계에서 온 2만2000명을 위해 토마토 125톤을 실은 트럭이 아침부터 도시 곳곳에 토마토를 쏟아부었다.시 정부는 올해 2번째로 외부 참가자에게 10유로(약 1만3000원)의 참가비를 받았다. 주민 약 2만 명이 사는 이 시는 55만 유로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참가비를 받기 시작했다.올해 축제 입장표는 이미 몇 주 전에 다 팔렸다.이 축제는 1945년 토마토 생산지인 이 도시에서 어린이들이 토마토를 던지며 싸운 것에서 유래됐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최세희 기자】= 우리가 하루 평균 6~8시간의 잠을 자기 위해 쓰는 침대의 위생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 침대는 다른 침구류와 달리 쉽게 세탁할 수 없어 위생관리가 어렵다. 그러나 사람 몸에서 나오는 땀으로 인해 습해진 침대는 집 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집 먼지 진드기는 살아있는 동안 자신 몸무게의 200배 만큼의 배설물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배설물은 천의 올에 붙어 있다가 건조해지면 작은 충격에도 가루 형태의 분말로 잘게 부스러진다.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인 6~8시간 사이에 보통 20~50회 정도 몸을 뒤척인다. 침대 위에서 몸을 움직일 때 공기와 함께 빠져 나온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한 먼지가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게 되면 집 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증상이 유발된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이 있다. 까다로운 침대 위생관리, 어떻게 해야하나?침대 위생관리는 침대 청소 전문 업체를 부르거나 혹은 집에서 자체적으로 하면 된다. 침대 청소 전문 업체에 의뢰할 경우, 전문 업체는 침대의 윗면, 아랫면과 측면까지 돌아가면서 집 먼지 진드기 배설물과 사체잔해, 침대 곰팡
【stv 문화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사상 최초로 1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15~17일 205만8099명을 더 모았다. 누적관객 1462만2638명으로 150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명량'은 각종 신기록을 경신하며 빠른 속도로 흥행했다. '명량'은 한국영화 최다관객 기록을 가지고 있던 '괴물'(1301만명)의 기록도 깼고, 한국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인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1362만명)의 기록도 5년 만에 돌파했다.'명량'은 1597년 정유재란 시기에 발발한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충무공 이순신은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을 물리친 바 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김호승대기자】= 오페라 영상과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알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초보자들의 귀도 즐겁고 영상을 통해 눈도 즐겁고 또한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정말 즐거운 오페라플러스 동호회 감상실을 찾아보았다. 오페라는 어렵지 않고 누구나 재밌게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오페라의 해설로 배우는 재미와 감동을 통해 오페라는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 두 사람이었다. <편집자 주> 오페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열정으로 전문가 뒤지지 않아 어느덧 계절은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갑자기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가을로 치닫는 듯하다. 이즈음 사람들의 감성을 키우는 한 편의 오페라와 클래식 영화 등을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계절이다. 경기도 일산의 화정동 은빛마을 6단지 상가(화정역 3번 출구 5분 거리)내에 ‘오페라플러스 감상실’ 바로 그곳이다. 오페라와 클래식에 대해 전혀 무지한 사람도 이곳에 들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은 물론 쉽고 수준 높은 오페라 해설, 클래식, 영화감상 등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감상실 입구에 붙여진 프로그램 안내문.오페라는 특권층의 전유물이라는 등식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선
"개봉관 독점" 비판도 있어 【stv 문화팀】=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4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이날 오전 9시30분 501만1256명을 모았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명),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86만 명), 역대 최고 일일스코어(125만 명),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신기록으로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웠다.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설국열차' '도둑들' '아이언맨3' '괴물' '관상'보다 4일 앞선다.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변호인'(13일) '해운대'(13일) '아바타'(16일) '7번방의 선물'(17일) '광해'(18일)의 500만 돌파 기록보다 빠르다.개봉 첫 주 최고 누적스코어였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349만 명), '트랜스포머'(335만 명), '설국열차'(330만 명)보다 125만 명 이상 높은 475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렀다.8월 2일 87.6%, 3일 86.4% 등 매진에 가까운 좌
코칭 전문가 서길석 '코칭'을 말하다▲코칭 전문가 서길석 씨가 STV 사무실에서 '코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stv 김충현 기자】= "코칭(Coaching)은 목숨걸고 열정적으로 살게 만드는 공부법이다"코칭 전문가 서길석씨(48)는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그는 최근 우리 사회에 불었던 '힐링 열풍'에 대해 "힐링은 목숨 걸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것"이라며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이 힐링을 말하는 것은 자기 위안"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코칭은 목숨 걸고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청소년 때부터 가르치고 훈련 시키는 것"이라며 "대학을 갈 때, 사회적 삶을 시작할 때, 결혼생활을 할 때, 자녀를 양육시킬 때 삶을 절대 느슨하게 살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과 없는 수백만원 짜리 사교육(티칭) 대신 '코칭' 뜬다우리나라에서는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 갈길이 먼 초등학생 등 우리나라 학생들은 온갖 사교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학력고사 세대 때부터 내려오는 '주입식 교육' 방법이 아직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학원에서도 여전히 'A=B니까 외우라'고 가르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단지 교재만 바뀌었
"다양한 도서 접할 수 있지만...안내는 미흡"▲ 주빈국 '오만'에서 특별관을 마련하여 도서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김충현 【stv 김충현 기자】= 독서문화의 고양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이 2014년에도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왔다.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2014 서울국제도서전이 시작됐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오만'이며, 컬처포커스로 '이탈리아'가 참가했다. 오만은 한국-오만 수교 4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참석했다. 오만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100여 종의 도서와 함께, 다양한 특별전과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특별한 행사들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사진-김충현2014년에 한국과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참가한 이탈리아는 '문화의 황금비율'이라는 모토 아래 소설, 영화, 에세이,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작가들을 만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도서전 참가자들은 발터 시티, 발잔카를로 데 카탈도 등 유명 작가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서울국제도서전은 독자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저자와의 대화'도 준비했다. 유명 저자들을 만나 작가들의 생각을 직접
코칭 전문가 서길석씨 '코칭'을 말하다【stv 김충현 기자】= "코칭(Coaching)은 목숨걸고 열정적으로 살게 만드는 공부법이다"코칭 전문가 서길석씨(48)는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그는 최근 우리 사회에 불었던 '힐링 열풍'에 대해 "힐링은 목숨 걸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것"이라며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이 힐링을 말하는 것은 자기 위안"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코칭은 목숨 걸고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청소년 때부터 가르치고 훈련 시키는 것"이라며 "대학을 갈 때, 사회적 삶을 시작할 때, 결혼생활을 할 때, 자녀를 양육시킬 때 삶을 절대 느슨하게 살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과 없는 수백만원 짜리 사교육(티칭) 대신 '코칭' 뜬다우리나라에서는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 갈길이 먼 초등학생 등 우리나라 학생들은 온갖 사교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학력고사 세대 때부터 내려오는 '주입식 교육' 방법이 아직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학원에서도 여전히 'A=B니까 외우라'고 가르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단지 교재만 바뀌었을 뿐이다.이런 일방적이고 고리타분한 교육 방법에 반기를 드는 움직임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