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처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국민을 무시하고 나라를 분열에 빠뜨려놓고도 결국 답정너 인사를 계속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최 대변인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가히 ‘비리 종합세트’”라며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뿐 아니라 유령회사 운영 정황과 과태료 위반 사실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참사 수준에 가까운 인사 난맥상은 이미 충분하며,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하는 행위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자 오만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은 25일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자당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자 "발악", "실성" 등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결의안에 대해 "이재명 정권이 특검과 민주당을 내세워 야당을 말살하고 일당독재를 완료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난했다. 송 원내대표는 박 의원의 결의안 제출 배경을 두고 "정청래 의원보다 약세가 드러나자 강공으로 지지층 표심을 얻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며 "당내 강성 지지층에게 사랑받지 못해 연이어 정청래 후보에게 밀리자, 극단적 전략으로 승부를 보려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당론에 따른 정치적 입장 표명을 제명 사유로 삼는 것은 의원의 자유로운 활동을 제한하는 의회 민주주의 훼손 행위"라면서 "국민의힘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 저급한 전략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권 주자들도 SNS를 통해 가세했다. 장동혁 의원은 "박찬대 의원이 실성한 것 같다. 이재명 정권의 총통독재를 넘어 일당독재를 시도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박찬대 후보(기호순)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의 낙마를 두고 두 후보의 시각차가 선명히 드러나면서 당내 지지층을 향한 전략에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정 후보는 강 의원이 국민의힘으로부터 공격받자 공개적으로 방어에 나섰다. 그는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당원 징계안을 제출한 적이 있는가"라고 반격했다. 특히 중범죄를 저지른 검사를 징계·파면하는 '검찰개혁 2법'을 대표 발의하며 강성 지지층에게 적극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반면 박 후보는 강 의원 사퇴 직전 공개적으로 결단을 촉구했던 자신의 입장을 이재명 대통령과의 교감 차원에서 설명했다. 그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실과 직접 교감한 것은 아니지만 느낌은 있었다"며 "강 의원의 사퇴 촉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 45명을 '윤석열 방패'로 규정하고 제명을 주장하며 선명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이어갔다. 이는 강 의원 사퇴 촉구 이후 제기된 '동지를 버렸다'는 당내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두 후보
【STV 이영돈 기자】이진숙·강선우 두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24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인사 문제를 계속 부각하고 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강 전 후보자가 사퇴했지만 이재명 정권의 인사 참사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병적증명서 하나 내지 못하는 국방장관 후보자라니, 국군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후보자는 1983년 11월 육군 단기사병으로 입대해 당시 복무기간(14개월)보다 8개월 더 지난 1985년 8월에 소집해제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징계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병적기록표 제출을 요구했지만, 안 후보자는 “병역행정 착오”라며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복무기간이 늘어난 이유는 통상 탈영, 영창, 군형법상 수사 및 처벌 외엔 없다"며, "병적증명서를 공개하고 국방장관으로 나서든지, 아니면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채 상병 수사가 국방부로 이관되던 당일, 안 후보자가 임성근 사단장과 14분간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철규 의원은 통화한
【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와의 관계 단절 요구에 대해 “절연·단절에는 반대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윤 의원은 “전씨와 절연해야 한다는 당내 기류를 알지만, 저는 단절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은 ‘나부터 책임지겠다’는 자세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너부터 책임져'라고 외치는 것은 결코 혁신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된 지난 14일 토론회에 전씨가 참석한 배경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전씨가 내빈으로 잠깐 참석해 덕담 성격의 짧은 발언을 한 것”이라며 “‘연사로 초청했다’는 해석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해당 토론회에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 10여 명이 자리해 당내외에서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윤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자유공화주의 정신 아래 위기에 빠진 보수를 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지 고민하기 위한 순수한 정책 토론의 장이었다”며 “참석자들께 혼란과 오해를 끼친 점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언급한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향해 “혁신위에 저를 불러달라. 공개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나아가 탄핵 정
【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계엄·탄핵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당헌·당규에 명시하자는 혁신안 1호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위원장은 24일 KBS 라디오에서 “진솔한 사과를 하는 것이 폐족의 길을 막는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장 오늘부터라도 지도부가 (1호안에 대해) 결심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그는 최고위원 선출 방식 변경(2호안), 당원소환제 강화(3호안) 등은 유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1호안만큼은 조속한 채택을 촉구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여전히 원론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내 다수는 법조문 성격의 당헌·당규에 ‘사죄’ 표현을 직접 담는 것엔 부정적이다. 실제로 지도부와 다수 의원들은 “사죄를 당헌·당규에 담는 게 맞는지, 어떤 내용으로 담을지를 깊게 논의해야 한다”며 신중한 검토 입장을 밝혔다. 한 핵심 관계자는 “1호 혁신안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조정과 숙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내 분위기도 “취지는 살리되 표현은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부 당권 주자들은 아예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문수 전 고용
【STV 이영돈 기자】8·22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탄핵을 둘러싼 계파 간 대결이 과거 대선 후보 경선에 이어 다시 전면에 부상하면서 전대 레이스의 긴장감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온 장동혁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내부 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 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주진우 의원 역시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두 의원 모두 반탄 진영에 속하며, 전한길 씨의 입당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전 씨를 두고 “탄핵에 함께 싸운 분”이라며 포용 기조를 강조했다. 반면, 찬탄 진영에서는 전 씨를 “극우 인사”로 규정하고, 입당 자체가 당의 극우화를 부추긴다고 반발하고 있다. 출당 조치까지 언급하며 선을 긋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는 장동혁, 주진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조경태 의원 등 총 4명이며, 안철수 의원,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가 수혜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즉각 바로잡으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며, 이 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고 전했다. 논란은 일부 지자체가 소비쿠폰 금액에 따라 카드 색상을 분홍색, 연두색, 남색 등으로 구분해 지급하면서 불거졌다. 이로 인해 수령자의 소득 수준이나 지원 유형이 외부에 드러날 수 있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지원 금액은 소득 상위 10%,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색상별 카드가 이러한 기준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배포됐던 것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즉시 전수조사에 착수했고, 카드 색상이 노출된 부산·광주 등의 사례에 대해 스티커 부착 등 시정조치를 시행했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소비쿠폰 발급과 지급, 사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국민 불편 사항은 빠르게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