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강조하면서, 체제를 통한 연대 의지를 피력했다.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협력체다.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도쿄에서 한미일을 포함해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정상회의를 열고 IPEF 출범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공조 체계를 강조하며 참여국들과 호혜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이어 "글로벌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IPEF의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23일 미국 주도의 경제 협력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사실상 '안미경중'(安美經中) 노선의 폐기 본격화 선언이라는
【STV 김민디 기자】현대차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테스트가 디지털 공간에서 이뤄진다. 회사 측은 “애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현실세계의 전기차 관련 자산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해 문제점을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의 초기 예측 수명 검증,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위한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다. 가상세계에서는 실물을 똑같이 본뜬 차량, 배터리, 장소, 환경 등이 모델링되며, 작업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는 ‘애저 데이터레이크 스토리지’에 저장된다.
【STV 김민디 기자】 청와대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도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날 문화재청은 국빈 만찬 등의 공식행사가 열린 영빈관과 기자회견 장소인 춘추관을 추가 공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부터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을 설치,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청와대 권역과 시설개방 관리업무를 맡는다.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행사나 연회가 열리던 영빈관 1층 홀에서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거닐며 영빈관의 역사가 소개된 전시 패널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각종 국정 현안의 언론 발표장소이자 청와대 기자회견장이던 춘추관 1층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 존(촬영구역)이 마련됐고, 2층에서는 정부정책을 발표하던 브리핑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을 설치해, 이날부터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청와대 권역과 시설개방 관리업무를 맡는다.
【STV 김민디 기자】 입주민 10명중 8명은 공공임대주택 정책과 거주에 대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영구·국민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1만 156가구를 대상으로 거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입주민 10명 중 6명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 전반적인 행복감이 상승했다. 입주민의 86.0%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 '이사 걱정 없고 오래 살 수 있는 안정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70.5%는 '국가나 사회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친밀도와 배려심 등 가족 간 관계 개선', '질병 관리와 체력증진 등 신체건강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건설임대주택 구조, 면적 등 주택 성능과 상태에 대해서도 입주민 78.2%가 만족했다. 입주민의 86.6%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동일한 수준의 집을 민간시장에서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해 공공임대주택이 주거·사회안전망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거비와 관련해서는 입주민 82.6%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후 보증금이나 월세 부담
【STV 김민디 기자】 2025년까지 미국에 100억 달러(약 12조7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를 포함해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면서 북미 완성차 시장에서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토대로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격전지로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 이례적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현대차그룹의 홍보·이미지 제고는 물론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노릴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단둘이 만나 50억달러(약 6조3650억원)의 추가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은 당초 15분으로 예정됐으나 추가 환담 등이 이어지면서 총 50분가량 진행됐다. 정 회장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건설에
【STV 김민디 기자】북한에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이틀째 10만명을 넘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6만7650여명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치료된 환자 수는 26만7630여명이고, 1명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68명으로 북한은 치명률이 0.002%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말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누적 발열자 수는 281만 4,3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약 83%에 달하는 233만 4,910여 명이 치료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어제도 20일 오후 6시부터 하루 동안 신규 발열 환자가 18만 6,090여명이라고 밝혔고, 확진자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STV 김민디 기자】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4% 이상 급락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4% 가까이 급락해 3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도 약세다. 19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4.72% 내린 2만8925달러(약 3685만원)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1차 저항선을 3만5000달러로 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테라 사태 이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더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간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48% 상승한 387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V 김민디 기자】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취업청탁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동연 선대위 공보단은 19일 긴급논평을 내고 "KBS 보도를 통해 김은혜 후보가 남편 친인척을 부당하게 취업 청탁했다는 의혹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김은혜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청탁한 사실과 채용을 청탁한 이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했다.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딸이 채용 비리로 부정 입사해 문제가 됐던 같은 해 공채에 김은혜 후보도 지인을 청탁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게 김동연 후보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김은혜 후보는 오전에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김 후보는 "어떤 식으로든 부정채용에 관여한 적 없다"며 "KT를 통해 그 분이 KT에 채용된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선거운동 첫 날 허위사실에 근거해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중의소리에 따르면 김 후보 청탁 사실은 김성태 전 의원 딸의 부정취업 사건 판결문에서 확인됐다. KT는 당시 유력 정치인과 고위 임원이 청탁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