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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STV]한살림, 국내산 보리살림사료 첫 급여식 진행

  • STV
  • 등록 2012.11.22 07:28:50

우리 보리 살리는첫 걸음한살림 우리보리로 가축 사료 수입의존도 낮춰

 

 

한살림이 국산 보리로 수입사료를 대체하기 위해 설립한 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은 오는 11 23 충북 괴산군 소수면 고마리에 있는 한살림 생산자 회원(조우영씨)의 농가에서 우리보리사료를 돼지에게 먹이는 첫 급여식을 진행한다.

 

국제 곡물가가 폭등하고 있고, 2012년부터 정부가 보리수매를 중단한 상황에서 국내 보리재배면적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살림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보리 사료화 사업은 돼지 사료의 100%를 수입 옥수수에 의존하고 있는 축산 농가에 국산보리사료를 대체하게 해 국산 사료 자급률과 식량 자급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살림은 2013 1월부터 우리보리를 먹고 자란 돼지 400두를 출하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대부분 수입 옥수수에 의존하고 있는 비중을 줄여나가면서 시험사육을 거쳐 소와 닭에게도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급여에 사용되는 우리보리는 지난 10월에 한살림 생산자 연합회에 소속된 약 200여명의 농가가 참여하여 전북지역의 약 400ha면적의 논밭에 생산한 것이다. (가칭)우리보리살림 1, 2호라 이름 붙인 사료는 기존 돼지 사료 배햡량의 20%를 차지하는 수입 옥수수를 완전히 빼고 국산발아쌀보리만를 20% 첨가해 만든 것으로 한살림, 씨알살림축산의 돼지 생산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2위의 옥수수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옥수수를 포함하여 연간 1,400만여톤의 각종 사료 곡물을 수입한다. 이 중 약 500만톤(전체 곡물의 40~50%)이 돼지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사료 공급과 가격 안정성이 국제 곡물 시장의 상황이나 이상기후 등에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돼지 사육이 수입 옥수수 사료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입 옥수수에 편중된 사료로 키우는 돼지에는 황색지방과 포화지방산 등이 축적돼 영양학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한다. 이에 한살림은 국산사료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조합원들에게 질 좋은 돼지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국산 발아보리 자급 사료화를 추진하면서 내년부터 우리보리를 먹고 자란 돼지고기를 본격적으로 조합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산 보리를 살려내고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운동의 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

 

한살림은 수입곡물사료에 의존하는 현재의 축산방식을 전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별로 송아지나 어린 돼지의 생산안정기금을 적립하여 재생산 기반을 다지고 농업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는 사료체계도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축의 분뇨는 다시 논과 밭에서 퇴비로 쓰는 생태순환형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동물복지 차원에서 국가유기인증 기준보다 높은 기준으로 유기축산 환경을 조성하고,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제가 없는 사료를 먹여 양질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 더불어 우리보리살림과 같은 국산사료화 운동으로 국내 농업생산 자급률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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