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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국방 지명자 ‘北은 핵보유국’…韓·美는 "핵보유국 인정 안해"

트럼프發 북핵 리스크 분출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반도 안보에서 ‘트럼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방 정책을 이끌 피트 헤그세그 국방장관 지명자는 북한의 ‘핵보유국’(nuclear power) 지위를 거론하면서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됐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의 여파로 정치 리더십이 실종된 한국 입장에서 커진 북핵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부담될 것으로 보인다.

헤그세그 지명자가 14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사전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그는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를 거론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안정을 위협한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중국, 러시아, 북한은 핵 역량을 크게 확대하고 현대화했다”면서 “북한은 핵무기 보유고를 확장하고 있으며 핵탄두 소형화 및 지상 이동발사시스템에서 발전하고 있다”라고 답변하고 나섰다.

북한은 6차례 핵실험을 강행하고 지속적인 핵물질을 생산했지만, 한국과 미국 및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헤그세그 지명자가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미 당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인정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없다”라고 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헤그세그 지명자의 북핵 인정 발언에 대해 “우리는 이를 인정하는 데까지 가지 않았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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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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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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