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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캐나다·그린랜드·파나마에 군침 삼키는 트럼프

NYT “빈말 아냐”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캐나다를 미국 51번째 주로,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삼고 싶다고 말한 건 빈말이 아니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갑자기 세계 최고의 군사력과 협상력을 가지게 되자 본능을 드러냈다고 힐난했다.

신문은 또 트럼프 당선자의 발언은 스페인과 전쟁을 통해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았던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미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했다.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은 고립주의와 반대인 팽창주의, 식민주의를 떠올리게 한다.

트럼프 당선자는 영토 주권이 신성불가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거듭 해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자 트럼프 당선자는 영토 침공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천재적’ 행보라고 칭송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약속해온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제1의 요건으로 고려하는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을 신경쓰지 않고 있다.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등에 대해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그린란드를 사는 방안을 연구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당시 덴마크를 압박했다.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도 2차 세계대전 직후 소련의 영향력 차단을 목적으로 그린란드 매수를 바랐다.

북극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자의 발언을 기화로 덴마크에서 독립을 바라는 그린란드가 미국과 경제적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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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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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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