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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국민담화로 긁어부스럼 만드나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스스로 부정선거 음모론 인정


【STV 차용환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전격적으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을 향해 “망국적 세력”이라고 비난하며 비상계엄 선포가 ‘나라를 구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헌문란 세력을 제거할 수 있는 정당한 기회였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국정발목 잡기’를 낱낱이 고하며 자신의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야당의 마약·치안·원전 관련 예산 삭감은 나라의 근간을 흔들고, 미래까지 망쳐놨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야당 비난과 자신의 합리화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항간에 떠도는 ‘대통령이 부정선거론에 심취해 계엄군을 선관위에 투입했다’라는 의혹도 스스로 인정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관련 부정선거론을 확인하고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해 선관위에 계엄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극우유튜버들이 주장해온 ‘부정선거론’을 현직 대통령이 신임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무장 계엄군을 선관위에 투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면 비록 일부의 국민이라도 그 충정을 이해하려 노력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부정선거론에 심취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야당뿐만 아니라 중도층의 국민에게도 강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아연실색한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여당으로서는 제발 대통령이 가만히 있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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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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