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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美고교서 총기난사…‘총기규제’ 대선 쟁점 급부상?

민주 ‘총기규제’, 공화 ‘규제반대’ 입장


【STV 차용환 기자】미국 조지아주의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 당한 가운데 총기 규제 문제가 미 대선의 쟁점으로 급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전 9시 반께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란타 교외의 아팔라치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 수사당국은 희생자 중 2명은 교사이고, 2명은 학생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4세 학생 콜트 그레이를 용의자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학교 보안 담당 요원과 대치하자마자 항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학교 옆 운동장으로 긴급대피 했으며, 구급차와 헬기가 환자들을 실어 날랐다.

1천800여 명이 재학 중인 아팔라치고등학교는 애틀란타의 한인타운에서 자동차로 4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있지만 그 학교 인근에는 한인들이 별로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총기규제가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게 계속 정상이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라면서 의회에 공격용 총기와 고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총기 구매자의 신원 확인을 강화하고, 총기 제조사의 면책권을 없애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뉴햄프셔주 유세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총기 폭력이라는 전염병을 영원히 끝내야 한다”면서 “나는 헌법 2조(총기를 소유할 권리)를 지지하지만 우리가 합리적인 총기 안전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마음은 조지아주 와인더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의 피해자와 이로 영향받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라면서도 총기 규제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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