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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일본 이시카와현 강진 사망자 6명…진도 7.6

최소 50명 부상…여진 140회


【STV 차용환 기자】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2일 현재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10분 노토반도를 진원으로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시카와현 내에서 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이사카와현에서는 약3만2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곳곳에서 휴대전화 등 통신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이번 지진 진원의 깊이를 ‘매우 얕은’으로 표시했으며,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10km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이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경고했다.

지진으로 인해 아키타 신칸센, 조에쓰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 등의 운행이 멈췄으며, 도쿄역~오다와라역 사이 신칸센 상하행선도 운행이 정지됐따.

X(前 트위터)에는 이날 지진 상황을 전하는 글과 사진, 영상 등이 계속해서 업로드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이용자는 소매점에 진열된 제품들이 모조리 바닥에 쏟아진 상황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지진은 한국 동해를 향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오후 6시 30분께 강릉, 양양 등 동해 지역에 지진에 다른 해일 가능성이 예고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기도 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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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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