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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월북 아니다’ 감사결과로 정면 충돌하는 新舊권력

尹 “민주당 때는 전 정권 수사 안 했나” 반박도


【STV 차용환 기자】2020년 9월 22일 서해에서 피살된 공무원 이 모씨에 대한 보고가 ‘월북이 아니다’로 뒤집히면서 신구 권력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방부 특수정보(SI)를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군사기밀보다 안보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더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국방부가 감청 정보를 토대로 초기부터 ‘월북’이라는 표현을 담아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국방부 보고에 첨부된 감청 원문을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문제는 정치권력의 유불리를 따지기 위해 군사기밀까지 공개하자고 드는 정치권이다.

윤석열 정부가 먼저 당시 결론 난 사안을 정반대로 뒤집으면서 전 정부와 갈등의 판도라 상자를 열어젖혔다.

윤 대통령은 “좀 더 지켜보자”고 했지만 이로써 신구권력 갈등이 커질 것은 명약관화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한 전 정권 때 사건 수사에 대해 “민주당 때는 수사하지 않았냐”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이처럼 양측이 강하게 충돌하면서 정국은 당분간 극한 갈등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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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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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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