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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과거엔 민변 출신들이 도배해”…‘檢만 증용’ 논란 반박

“미국에서도 법조인들 정관계에 폭넓게 진출”


【STV 차용환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8일 검찰 출신이 국정 요직에 집중 배치되고 있다는 비판에 “과거에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나”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일명 ‘검찰 정권’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여권과 대통령 비서실에서도 나오지만 윤 대통령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며 ‘인재 풀이 너무 좁다는 비판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선진국에서도, 특히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거버먼트 어토니(Government attorney·각 주정부 소속 법조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며 “그게 법치국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상 최초로 검찰 출신으로 금융감독원장을 맡은 이복현 원장에 대한 우려에도 강하게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금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규제 감독기관이고 또 적법절차와 법적 기준을 가지고 예측 가능하게 일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라며 “금융 감독·규제나 시장조사 전문가인 이 원장은 아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역시 검찰 출신인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군에서 제외했는지 묻자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과 사정 라인에 검찰 출신이 집중된 것에 대해 여권에서도 “검사의 독식이 너무 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당에서 이미 ‘검찰 공화국’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음에도 윤 대통령의 검찰 중용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과거에도 민변 일색’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 “민변은 권력기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회단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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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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