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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조국 고통 마음 아파…尹수사 공교로운 것 많아”

마지막 대담에서도 趙에 동정…부동산 가격 상승에는 “전 세계적 현상”


【STV 박상용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전 이뤄진 마지막 대담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또다시 드러냈다.

2020년 1월 기자 간담회에서 조 전 장관을 향해 “마음의 빚이 있다”고 표현한 데 이어 또다시 조 전 장관을 두둔하고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JTBC에서 반영된 손석희 전 앵커와 특별 대담에서 ‘과거 조국 전 장관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발언했는데 지금도 그 마음에 변함은 없는가’라는 손 전 앵커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월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과 관련해 “지금까지 (검찰 수사 등으로)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아주 크게 마음에 빚을 졌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 일가) 그 분들이 잘못한 게 있어서 잘못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 맞다 하더라도 결국 (조 전 장관이) 우리 정부에서 민정수석이 되고 법무장관으로 발탁되고 하는 바람에 그런 상황이 된 것”이라면서 “그런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없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강력한 수사 배경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단정할 수 없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당시 흐름을 주도한 게 (윤석열) 당선인, 차기 대통령이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검찰로서는 수사 단서가 있으면 수사할 수도 있지만 시점, 수사방식을 보면 너무 공교로운 것이 많아서 목적이나 의도가 포함됐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라고 검찰에 비판적인 견해를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의도에 대해서) 아직 단정하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였지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셈이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조 전 장관에 마음의 빚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 현상”이라면서 “적어도 우리하고 비슷한 수준의 나라들 가운데서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라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그걸 가지고 면피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세계적인 시각까지 포함해서 봐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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