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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日공정위, 시장점유율 늘어난 ‘인터넷 장례회사’ 집중조사

오사카 유니퀘스트, 작은 장례식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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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장만석 고문 】우리나라 상조회사의 효시는 1982년 일본 상조회사의 영업기법을 벤치마킹한 부산상조이다. 1948년에 시작된 일본의 상조회사는 공격적 영업방식과 규모의 경제 등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상조회사에 가입한 회원 수가 대만 인구와 비슷해질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 10여 년간에 걸쳐 일본 전국에 공통된 현상으로 대형 장례회사의 매출과 순 이익은 감소 중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장례식장을 보유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장례를 중개하는 알선회사’가 <소규모 장례식>과 <염가 장례식>을 홍보슬로건으로 내 세우면서 전국의 장례수요를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흡수하고 있어서다.

필자가 수년간 자주 접촉하는 일본의 대형 전문장례식장 경영자나 상조회사의 오너들 및 일본의 장례관련학회 전문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불만과 원성 등의 토로와 내용은 “장례식장은 없이 인터넷시설과 전문 인력만을 보유”한 채 전국의 각 장례식장에 유족들을 소개하고 그 소개료를 받아 회사의 수익을 늘려가는 “인터넷 회사”에 대한 것이며 이러한 회사들로 인해 경쟁이 치열하고 장례의 단가 또한 내려간다는 한숨 섞인 내용이다. 

이러한 장례알선 전문 인터넷회사의 영업방법과 관련하여 일본의 공정거래위원회는 장례가격 파괴와 저렴한 가격을 슬로건으로 내 세워 고객을 모집하여 실적을 증가시키고 있는 오사카에 있는 한 인터넷 장례회사에 대해, 규제조치를 가하였다. 그 내용은 이 인터넷을 이용한 장례알선회사가 2018년부터 수수료를 많이 지급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다른 장례회사와 거래하지 않도록 하는 소위 “특정 장례회사를 우대하는 제도”를 만든 것은 “독점금지법”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이 회사에 대해 공정위 차원에서 집중 조사한 결과, 이 회사의 특정장례회사 우대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공정위의 조사를 받은  이 회사는 오사카 소재 니시구의 인터넷 장례회사 “유니퀘스트”이며 이 회사는 자주 인터넷에도 등장하는 「작은 장례식」을 통해 현재 전국에 약 4천여개 장례식장에 유족들을 소개하고 있다. 장례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회사는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 2021년 9월 현재, 1,099개의 가맹회사 중 약 229회사가 특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유족 등 이용자로부터 받은 장례요금의 일부를 위탁수수료로써 가맹된 장례회사에 지불하고 장례를 위탁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최근 수년전부터 특정회사 중 다른 회사와 거래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위탁수수료를 더 많이 지불하는 「특약 가맹점 제도」를 만들었다. 이와 관련 “유니퀘스트”회사는 금년 7월 소비자청으로부터 장례서비스의 요금기재가 부당하다는 이유로 1억 8천만엔의 과징금 납부명령을 받은바 있다고 한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12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니퀘스트”회사의 이러한 영업방법은 독점금지법 위반의 불공정한 거래방법에 해당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금년 6월부터 조사를 진행한 결과 특정장례회사에 대한 우대제도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니퀘스트” 회사 측은 회사 고문변호사 등과 협의한 후 금년 10월까지 이 제도를 폐지하고 유사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임원회의에서 결정함으로써 공정위는 조사를 종료했다.

일본 장례업계는 수년전부터 인터넷 장례알선회사들이 수익증대로 외형세력이 증대해 감에 따라 기존의 전문장례회사와 상조회사경영자들의 불만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장례회사들이 유족들을 장례회사측에 소개해 준다는 소위 갑의 위치에 있다는 입장을 이용하여 가맹하는 장례회사 측에 부당한 계약을 강요하는 문제가 누적된 것이 문제화되어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동안 조사를 하게 된 결과이다. 

일본의 사례는 우리나라의 경우에 2025년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1%에 진입하는 초 고령사회가 된다는 사실과 함께 코로나 이후의 우리의  장례 산업 환경변화를 생각할 때  주목되는 동향이다.

<유니퀘스트 회사 연혁>

- 2006년 오사카에서 창업 (“작은 장례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언론에 집중홍보, 추가요금 불필요와 전국의 유족을 모신다는 것이 컨셉)
- 저렴한 제단판매의 요지를 언론에 홍보
- 2013년 언론에 “작은 장례식의 해양산골”요지를 언론에 배포
- 2015년 장례식 의뢰건수 누계 5만건 돌파
- 2017년 장례식 의뢰건수 누계 10만건 돌파
- 2018년 장례식 의뢰건수 누계 15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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