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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前대통령 전격 사면…건강 악화 고려

靑 막판 기류 변화…우파 구심점 될까


【STV 차용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격 사면했다.

현재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사면 후 병원에서 출소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막판까지 고심한 끝에 박 전 대통령 사면을 확정했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약 4년9개월 간 수감 됐다.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오랜 기간 수감된 기록이다.

구속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어깨·허리 질환 등으로 구치소와 외부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상태가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병 외에도 치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만기출소한 한명숙 전 총리도 복권했다. 한 전 총리는 9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추징금 8억8300만 원을 확정받았다.

당초 문 대통령은 정치인 사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전직 대통령과 한 전 총리의 사면 관련 질문에 “개인적으로 한명숙 전 총리님이나 두 분 전임 대통령에 대해서 모두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면서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 검토한 적이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금으로서 미리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 또한 최근까지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며 정치적 부담이 커졌고, 이에 문 대통령이 전격 사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으로 박 전 대통령이 우파 진영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선을 앞두고 어떤 파장이 있을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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