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1일(금)부터 10월 10일(일)까지 제9회 한양도성문화제를 진행한다. 그동안 시민들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해왔던 한양도성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개별 참여로 진행된다.
그간 10월 9~10일, 2일간 진행되던 한양도성문화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순성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문화제 기간은 대폭 늘려 10일간 진행한다.
한양도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순성 챌린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개별 참여로 진행되며 9월 17일부터 비대면 순성챌린지 참여 사전 신청을 받아 2000개의 순성키트를 배포했다.
꼭 사전 신청을 통해 순성키트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서울 시민, 대한민국 국민, 한국 거주 중인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양도성을 한 바퀴 완주하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순성놀이의 의미를 담아 개인위생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순성챌린지에 참여해보길 바란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 키트를 받지 않은 순성 참여자라도 한양도성 18.6km 구간을 완주하면 서울시에서 최초 발급된 서울시장 명의 한양도성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인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한양도성을 따라 걸으며 지정된 인증 장소 4곳(백악구간-청운대표석, 낙산구간-낙산정상, 남산구간-목멱산 봉수대터, 인왕산 구간-인왕산 정상(삿갓바위))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참여 할 수 있다.
한양도성 완주 인증서 발급을 위한 자세한 참여 방법은 한양도성 누리집 또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제9회 한양도성문화제의 주 행사장인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서는 한양도성 성돌 사이사이 새겨진 이름, 각자성석을 모티브로 한 한양도성 아트월이 전시 중이며, 그 옛날 한양도성 축성을 했던 선조들이 이름을 새겨넣은 것처럼, 한양도성 아트월에 참여자의 이름을 새겨 제9회 한양도성 문화제를 같이 만들어 갈 수 있다.
또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한양도성 순성의 의미를 담아 소원 적은 소원쪽배 띄우기가 주말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며 운영 시간은 오후 6시~8시 사이 선착순 8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시 2M 거리 두기를 한 상태로 진행된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내가 담는 바람과 소원이라는 주제로 도성과 소원을 형상화한 공간 장식도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체류 시간을 최소한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프로그램 참여 시 개인위생 및 방역 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처럼 제9회 한양도성문화제는 비대면과 주 행사장에서 간단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랜선 힐링여행 ‘순성 처방전’ 유튜버와 함께하는 ‘바람과 함께 순성챌린지’ 등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랜선 힐링여행 순성 처방전의 경우 인왕구간을 순성할 때도 만나볼 수 있지만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현장과 한양도성문화제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10월 9일(토)~10일(일)에는 한양도성을 순성하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현장을 방문하는 방문객 600명을 대상으로 순성 처방전 명상 오디오카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주 행사장인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10월 10일까지 운영하지만 비대면 행사의 장점을 담아내 행사 종료 후에도 참여 할 수 있는 사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사후 프로그램으로는 코로나19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내년 10회 한양도성문화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알려주는 ‘순성 나들이’ 친구소환 이벤트, 현재 인왕구간을 기반으로 제작된 명상오디오를 듣고 나만의 한양도성 오디오북 시나리오 작성해보는 내가 들려주는 한양도성 ‘순성 처방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직접 작성하고 제출한 순성 처방전 시나리오는 명상 오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성우가 직접 녹음해 한양도성문화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양도성문화제 누리집,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제9회 한양도성문화제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