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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대 공대 원자핵공학과 함택수 교수, ‘찬드라세카상’의 제8회 수상자로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함택수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플라스마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상 중 하나인 ‘찬드라세카상’의 제8회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한국 플라스마 물리학 및 핵융합 분야의 역량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쾌거다.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Association of Asia Pacific Physical Societies) 플라스마 물리분과(Division of Plasma Physics)는 10일(화) 함택수 교수를 플라스마 물리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공헌을 한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찬드라세카상의 제8회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찬드라세카상은 198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의 이름을 딴 상으로, 2014년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 플라스마 물리분과에 의해 제정됐다. 미국물리학회 플라스마 물리분과의 ‘맥스웰상’, 유럽물리학회 플라스마 물리분과의 ‘알펜상’과 함께 세계 3대 플라스마 물리학 상으로 꼽힌다.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는 함택수 교수가 핵융합 플라스마 난류 및 밀폐 현상의 이론적 이해에 선구적인 공헌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핵융합 장치에서 플라스마의 불규칙적인 집단 거동으로 발생하는 난류는 플라스마 밀폐 성능을 떨어지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고온의 플라스마를 얻기 위해서는 난류의 이해 및 제어가 필수다. 함택수 교수는 플라스마 난류 이론의 세계적 거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한 세계의 이론 연구를 선도해왔다.

함택수 교수는 1984년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텍사스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낸 뒤, 1986년부터 프린스턴 플라스마 물리 연구소(PPPL)에서 재직하면서 플라스마 난류를 기술하는 제1원리인 선회운동론 이론체계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정립했다.

이는 오늘날 플라스마 난류 및 밀폐 연구의 핵심적 부분을 차지하는 선회운동론 전산모사 코드들의 기틀이 됐다.

이후 흐름 층밀림을 통한 난류 억제를 이론적으로 예측하고 이를 실험과의 비교 분석에 활발히 적용함으로써 수송장벽 형성 기작의 근원적 이해에 독보적인 공헌을 했으며, KSTAR에서 1억도 이상의 고성능 플라스마를 얻는 것에 토대가 됐다.

또한 복잡한 난류 수송의 비확산, 비국소적 특성에 대한 선구적인 이론 연구로 플라스마 난류 및 밀폐를 한층 깊게 이해하도록 했다.

함택수 교수는 이런 공로들을 인정받아 1995년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출된 후 2005년 카울상을 수상하고, 2006년 PPPL 석학연구자로 선정됐다.

2011년에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정교수직으로 자리를 옮긴 후 플라스마 이론물리학의 후학 양성에 크게 공헌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국가핵융합연구소(2020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승격) 선행기술연구센터장을 역임하면서 KSTAR 이론 물리 연구에도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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