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본투글로벌센터, 5개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탄생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에서 5개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간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이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2020년 9월부터 미주개발은행 IDB랩과 협업을 통해 중남미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국내 혁신 기술 기업과 매칭을 돕는 한-중남미 딥테크 교류 프로그램(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사업의 하나로 한-중남미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을 통해 매칭된 조인트 벤처 후보 기업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 IDB랩에서 승인받으면 조인트 벤처 실증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자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은 5개의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기반 스타트업과 국내 혁신 기술 기업 각 5개사다.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미주개발은행 IDB랩에서 각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승인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반까르고(아르헨티나)-코코넛사일로(한국) △윌더월드(칠레)-닷(한국) △프록시미티(페루)-버넥트(한국) △어드밴스(콜롬비아)-샤플앤컴퍼니(한국) △마에스트릭(멕시코)-뤼이드(한국) 등이다.

아반까르고-코코넛사일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화물 운전자를 위한 물류 운송 플랫폼 솔루션을 통합해 중남미 시장 공동 확대를 도모한다. 윌더월드-닷은 윌더월드의 접근성 매핑 시스템과 닷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점자 스마트워치 솔루션을 융합한 시각장애자 셀프 여행 가이드 앱 개발을 추진한다.

프록시미티-버넥트는 양 사의 SaaS 기반 작업장(건설·산업 현장)에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기술을 접목, VR 안전 교육과 AR 유지 보수 솔루션을 통합해 중남미 시장 공동 확대를 추진한다.

어드밴스-샤플앤컴퍼니는 콜롬비아 현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어드밴스의 직원 재정 교육 솔루션과 샤플앤컴퍼니의 리테일 매장 직원 업무 관리 솔루션을 통합한 신규 기능 개발을 추진한다. 마에스트릭-뤼이드는 마에스트릭의 온라인 영어학습 플랫폼에 뤼이드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결합해 AI 진단을 통한 개인화한 영어 학습 코스를 제공하는 신규 앱 개발을 진행한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IDB랩과 한-중남미 딥테크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스타트업 간 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사례는 국내외 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도전적 시도”라며 “팬데믹 상황까지 더해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으로 진출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중남미 시장에 센터의 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모델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개월간 온라인 밋업으로 중남미 스타트업과 매칭된 국내 기업은 중남미까지 출장 한번 가지 않고 적합한 현지 파트너를 찾는 것은 물론 국제기구 자금 지원을 받아 제품·서비스 현지화, 공동 연구 개발·비즈니스(R&DB), 실증 사업화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혁신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을 발굴·매칭하고, 초기 조인트 벤처 사업 설계부터 운영 관리, 글로벌 합작 진출, 자금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플랫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을 위해 본투글로벌센터는 올 3월까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등에 있는 협력 파트너사와 7회 이상의 온라인 밋업을 개최했다. 32건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매칭 가운데 10건의 조인트 벤처 사업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최종적으로 5건의 파트너십 승인이 완료됐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국내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중남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현지 조인트 벤처의 설립·운영·성장을 지원하는 DNA 융합 제품·서비스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기구, 현지 정부 기관 등 다양한 협력 파트너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