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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대 공대 도준상 교수팀,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가속하는 바이오칩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재료공학부 도준상 교수가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바이오칩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치료제는 탁월한 항암 효능을 통해 난치성 혈액암에서 50% 이상의 완전 관해를 보이며 궁극의 항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노바티스, 길리어드, BMS 등 글로벌 제약사가 면역세포 치료제 가운데 하나인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세포 치료제’를 출시해 암 치료에 사용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녹십자랩셀, 큐로셀, 박셀바이오 등의 많은 회사가 T세포 혹은 NK세포 기반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세포 치료제는 백혈병, 림프종 등 일부 혈액암 치료에서는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나 폐암, 대장암, 뇌종양 등 고형암 치료에서는 아직 효능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해 효능과 함께 면역세포의 종양 조직 침투 능력도 중요하다.

암 환자의 정맥을 통해 주입한 면역세포는 종양 혈관을 빠져나와 종양 기질(stroma)을 통과해야 암세포를 접촉하고 죽일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암세포는 다양한 물질을 분비해 면역세포의 이동을 조절한다.

도준상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종양 조직의 혈관-기질 구조와 기능을 모사하는 바이오칩을 개발해 혈관 내 면역세포가 고형암 세포를 죽이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전체 과정을 모사할 수 있게 했다. 이 바이오칩을 이용하면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에서 면역세포의 항암 효능의 체계적인 분석이 가능해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바이오칩 관련 저명 학술지인 ‘랩 온 어 칩(Lab on a Chip)’의 표지 논문으로 발표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 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 3D 프린팅 생활 혁신 융합기술 개발사업, 서울대학교 연구 정착금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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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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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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