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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주한 스웨덴 기업, 국내 녹색-탄소중립 사회 추진 위한 민관 연합 출범

한국 주재 스웨덴 기업들이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함께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을 출범한다.

스웨덴과 주한 스웨덴 기업들은 한국이 환경에 관심을 나타낸 뒤 녹색 여정을 위해 걸어온 발걸음에 주목해왔다.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2050 탄소 중립 선언은 과거와 비교해 획기적 발전이며, P4G 정상회담과 회담에서 나올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합에는 국내 건설, 에너지, 조선 해양, 제조, 소매, 운송 및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총 13개의 스웨덴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각 산업 부문에서 국내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2050년 한국의 녹색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많은 스웨덴, 한국 기업이 이미 자국 정부보다 더 전향적인 기후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기후 중립 목표 달성 및 시기를 논의하고 녹색 전환을 이뤄낼 혁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 조치를 포함하는 스웨덴식 민관 연합으로, 스웨덴의 경험을 공유해 한국의 녹색 전환에 속도를 붙이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산업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실가스는 범지구적 기후 비상 상황에서 종종 간과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배출국인 한국은 이러한 상황에 곧장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공동 행동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만큼, 업계 지원을 받아 2050년 기후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기후 중립성을 보장하는 과정에서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몰린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은 “국내 스웨덴 기업들은 이미 산업의 녹색 전환에 이바지하고 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은 전통적인 제조 산업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소비재 부문에서도 가능하다. 여러 산업과 분야를 아우르는 가치 사슬에서 소비자, 가족 및 직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스웨덴은 경제 성장을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준 나라다. 1990년부터 2017년 사이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은 71% 증가한 반면, 탄소 배출량은 26% 감소했다. 스웨덴은 기술 주도 녹색 전환의 최전선에 있으며 세부적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내 파트너와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 이번 13개 연합 참여 기업들은 환경적 지속성에 대한 노력이 기업 경쟁력을 지키면서 생존하는 방법임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요한 천 상무 참사관은 “스웨덴의 민관 협력 사례는 녹색 성장이 경제적 부담이 아니라, 산업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보장할 기회임을 증명한다”며 “연합은 기업이 주체가 돼 한국과 스웨덴의 녹색 전환을 주도하는 유일무이한 이니셔티브”라고 말했다.

연합 참여 기업들은 올 5월 녹색 및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하기 위해 환경 및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국내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개요

“대한민국을 함께 녹색으로(Let’s make Korea Greener Together)”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주한 스웨덴 기업(△ABB △아트라스 콥코 △엔벡 △이케아 △크래프트파워콘 △오클라 △스칸디나비안 바이오가스 △스카니아 △SF마리나 △테트라팩 △볼보자동차 △볼보건설기계 △볼보트럭)과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가 함께하는 이니셔티브다. 한국의 녹색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을 위한 스웨덴의 지지와 국내 산업계 파트너 업체들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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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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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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