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SJ news

日장례 산업현장서 보이는 원가 절약 비법들

시대 변화 따른 ‘프로젝션 매핑 제단’으로 비용 줄여

세계에서 장례산업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일본이다.
 
그 중 규슈지역이 가장 치열하다. 예를 들어 규슈지역의 남단인 키타규슈시(北九州市)의 경우에는 2019년 10월 1일 현재 인구 94만명에 장례식장은 약 100여개에 달한다.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가 28.3%인데 키타규슈시는 30.5%이다. 즉 일본 전국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1위인 노인도시이다. 때문에 격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규슈지역의 장례업 경영자는 다른 지역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이곤 한다.
 
마치 마른수건을 또 짠다는 말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 영업을 하고 있다. 5~6년 전 일본 전국에서 최초로 제단의 영정사진을 정 사진으로 고정시키는 것을 떠나서 고인의 정보발신기능으로 바꾸어 영정사진을 영결식의 상황에 따라 고인의 업적과 과거사진을 보여주는 새로운 영정사진 공간으로 바꾼 아이디어를 낸 것도 규슈지역에서 시작하였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지역으로 생각될 정도이다.
 
 
반면에 우리 국내로 눈을 돌리면 대전지역의 경우 인구는 약 147만명인데 장례식장 수는 18개소이다. 주변 국가 중 인구에 비해 장례식장 수가 가장 적은 곳 중 하나는 홍콩이다.
 
인구 740만명에 장례식장 수가 7개소이니 1백만 명에 장례식장 수가 1개 정도이다. 장례산업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에서의 고객서비스나 아이디어 등 생존을 위한 노력은 우리가 참고할 만하다.
 
최근 일본의 히로시마시 소재 장례식장에서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으로 영상을 투영하는 기법인 일본 최초의 제단 "RAY FLOWER"가 장례식장에 도입되었다. 생화가 아닌 조화로 장식된 제단이 생화제단처럼 선명하게 변화하여 빛과 음악을 구사한 연출을 하여 유족과 조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같은 장례식의 연출은 고인에 대한 존엄스런 분위기를 살린다면 유족도 좋다고 하여 이루어졌는데 장례식의 자유로운 스타일을 요구하는 유족들의 바램에 부응하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한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