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용 차량 제작회사로 유명한 일본의 카와키타회사(토야마市)는 11월18일 중국의 대형 장례회사에 영구차 제조 기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닛케이과 북일본신문에 따르면 중국 장례회사의 자회사가 세단형의 영구차 생산을 맡고, 카와키타회사는 컨설팅 수수료에 추가하여 생산대수에 따른 대가를 받는 형식의 계약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부유층의 증가로 고급 영구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카와키타는 중국의 거대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영구차는 안휘성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하고 2021년 봄까지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설팅료는 5억 4000만원으로 이미 중국인 기술자 5명이 도야마 시에 있는 카와키타의 공장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중국 내 영구차의 연간 수요는 일본 국내 시장의 10배 정도인 약 6500대로 부유층의 증가로 세단타입의 고급 영구차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에서는 2019년 9월 규제 완화로 대기업 자동차 회사의 계열 이외에도 개조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영구차의 연간 수요는 6천~7천대로 추산하고 있다.
카와키타회사에서는 "첫 해에 100대의 세단 타입의 영구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합작회사 설립이 아니라, 기술 제공이라는 형태로서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하며 2019년 6월까지 33억원이었던 매출액을 조기에 40억원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