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화장로 수 충분하다는데 화장하려면 왜 기다려야 하나

화장로 수 충분하다는데 화장하려면 왜 기다려야 하나

화장로 수 충분하다는데 화장하려면 왜 기다려야 하나
인구밀집지역 화장로는 상대적으로 부족계절적 요인도

화장률이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해 2016년에는 82.7%를 기록했다. 이제 10명 중 8명은 화장되는 것이다. 이렇게 화장률이 높아진 것은 사회 변화와 동시에 정책적인 유도가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는 도시화에 따른 핵가족화로 인해 인구 구성원 수가 크게 줄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3대가 모여 사는 집이 흔했으나, 이제는 그런 집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1인가구가 크게 증가했다. 1990년만 해도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 중 9.0%에 그쳤으나, 201023.9%로 급증했고, 2015년에는 27.2%까지 올라갔다. 2025년에는 1인 가구가 31.9%로 늘어나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다자 가구(24.2%)를 추월하고, 2045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36.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나홀로 사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장례를 치르고, 무덤을 관리하기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자매나 형제 수가 적은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친인척의 묘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장례식은 간소화되고, 대부분 매장이 아닌 화장으로 고인을 모시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유족들이 3일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전국에 있는 화장로 수가 수요보다 많은데도 유족들이 쩔쩔 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체 화장로 수는 충분하지만 인구 밀집지역의 화장로 수는 부족한데다 계절적 요인으로 특정 시기에 화장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연간 최대 화장능력은 30 6,720건이며, 2016년 사망자(28 827) 중 화장한 사망자(23 2,128)를 감안하면 국내 화장시설의 공급은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 겨울처럼 극심한 한파가 몰아치면 고령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 수요가 크게 증가해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특히 인구밀집지역의 화장로가 부족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화장로 건설에 나서야 하지만 후보지로 떠오른 지역의 주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서 화장로 신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화장로 부족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해야 해결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