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또는 인접지에 숲조성, 옥상녹화, 벽면녹화, 이동식 정원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대상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녹색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시녹화 및 공공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주관으로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추진되며, 매년 7~8월경 17개 광역자치단체를 통해서 사업제안서를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사회복지법인(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 단체(기관)는 8월 17일까지 201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제안서를 부산시 푸른산림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녹색사업단 홈페이지(http://www.kgpa.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42-603-7318, 7330
이후, 부산시는 분야별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자체 심사 후 심사순위와 함께 최종 사업제안서를 녹색사업단에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2010년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소, 2011년 해운대구 반여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소, 2012년 서구 그리스도요양원 등 8개소에 녹색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부산시 정판수 푸른산림과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201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지역 내 사회복지법인 등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확대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람들에게 보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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