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시장 변화를 위한 몸짓
전라북도내 전통시장 상인의 의식변화와 경영능력 향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지난 5월 고창 전통시장에서 시작하여 도내 4개 시장에서 실시중인 ‘상인대학’ 교육이 상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인대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자 도내 상인회에서 시장경영진흥원에 공모사업으로 신청하여 전국 100여개 상인대학중 도내 5개 시장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7월 6일 고창시장은 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전주모래내시장(50명), 무주반딧불시장(50명), 부안시장(50명), 군산수산물종합센터(66명) 등 4개시장에서 216명을 대상으로 교육중이다.
상인대학은 시장내 학습모델로 삼을 수 있는 상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장기종합교육으로 ‘상인대학 선정시장’에 대하여 기본과정(의식혁신, 고객만족 등)과 심화과정(상품개발, 판매기법 등)으로 10주 동안 주2회 총 4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며, 영업에 바쁜 시장상인들의 실정을 고려 저녁시간을 활용하고, 상인회회의실과 빈점포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워서 변화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가득찬 상인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아 보인다.
도는 상인대학 졸업자에게는 전통시장의 선진화에 앞장서는 상인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운영중인 상인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교육 받는 내용을 영업에 접목시켜 고객서비스 향상과 영업방식 및 환경 개선을 통하여 다시 배우고 노력하는 상인으로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한다.
또한, 전통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변화와 자구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맞춤형 교육(특강형 교육, 단기 위탁교육, 업종별 전문교육)과 정보화교육, 디지털상인육성교육에도 많은 도내 상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라북도는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환경개선과 더불어 최우선적으로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함양이 중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교육실적이 우수한 시장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사업에 최우선적으로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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