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풍경소리(도자기) 이기호씨, 금상 좋은날(금속) 임방호・박찬희 선정
경상북도는 6월 29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42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출품작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입상작을 최종선정 발표했다.
작품접수는 지난 6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에서 총 101개의 작품을 접수하여 공예 관련학과 교수 및 공예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일곱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4점, 장려상 5점, 특선 11점, 입선 43점 총 68점의 우수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예품 대전 특징은 작품 출품수가 지난해 보다 11%가 늘었으며(‘11년/91점→’12년/101점), 심사결과 다양한 기법과 여러 형태의 작품이 나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일대학교 최인철 교수님이 심사평을 했다.
이번 공예품 대전의 최종 심사결과는 대상에 풍경소리(도자기 분야, 이기호), 금상에 좋은날(금속, 임방호·박찬희/공동작품), 은상에 ①한국의 미(목칠, 권영선) ②오리형 토기를 응용한 합(도자, 조동일·정혜자/공동작품) ③혼례 이야기(섬유, 이신복) 동상에 ①각다기세트(도자기, 강준호) ②금강송무늬결 식기세크(도자, 윤혜정) ③도자기 형태를 이용한 접시(도자, 송영철·성원숙) ④서랍 다기상 세트(종이, 권혜영)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5 11:00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입상작품 전시는 7월 5일(목)부터 7월 8일(일)까지 4일간 이루어지게 됨으로 관심 있는 도민들은 이 기간 동안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누구나 입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은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등 그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지역 최고수준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입상작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특전이 주어진다.
동상 이상 입상자 9명에게는 해외견학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공예품 생산업체 장려금(대상 8백만 원, 금상 5백만 원, 은상 각 3백만 원, 동상 각 2백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선 이상 25개 입상작품은 오는 8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경상북도 대표 작품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경상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하고 우수한 공예작품이 많이 출품되는 등 날로 공예품 대전이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술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공예작품을 많이 발굴하여 문화상품화에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공예산업 발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