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9456만원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대상 7891명 지원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지난 4월부터 저소득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바우처 카드발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3억9456만원 들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 등 7891명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음반·서적 등의 구입이 가능한 5만원 한도의 카드를 발급하는 것이다.
카드는 1가구당 1장(연간 5만원)이 발급되며, 만 10~19세 청소년이 있는 가구는 최대 6장까지 청소년 개인카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복지시설 거주자는 본인 동의 후 시설장을 통해 개인별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발급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미 문화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ARS나 홈페이지를 통해 재충전하거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5만원을 재충전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도서·연극·뮤지컬·콘서트 등 각종 관람권도 구입할 수 있다.
시 문화예술담당은 “신청은 예산이 한정돼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적은 금액이지만 청소년이 있는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대상세대의 관심과 카드발급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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