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뭄 극복을 위해 급수지원에 소방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7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 소방본부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을 돕기 위해 26일까지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2017명과 소방차량 1175대를 투입, 모두 9505톤의 물을 지원했다.
유형별로는 논 모내기 물이 6243톤으로 가장 많고, 원예농작물 1148톤, 생활용수 1005톤, 가축 식수 246톤, 기타 863톤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급수지원에는 특히 대전시 소방본부 소방차량도 동원, 초광역 재난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도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전국 시·도 본부장회의 참석, 충남 소방서장 긴급 대책회의 개최, 가뭄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상시 급수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김영석 본부장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소방출동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모든 소방차량을 동원, 지속적이고 신속한 급수지원을 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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