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D프린터로 고인의 모습 복원

2019.04.22 09:02:09

유족들 “자연스러운 모습 장례 원해”

자연스러운 장례식을 위한 시신 복원이 중국에서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13일자 차이나 뉴스 서비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장례서비스 센터에서는 유족들이 고인의 신체 일부를 복원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3D 프린터로 고인의 신체를 출력해준다.

 

이 경우 3D 프린터의 출력물은 일반적으로 제작하는 장난감이나 모형과는 다르다고 한다.

 

고인의 사망원인이 교통사고나 화재, 추락 등 돌발적인 사고인 경우 종종 시신에 손상이나 결함을 야기한다. 이 때문에 유족들이 고인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담은 장례식을 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고인을 존엄 있는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장례서비스센터에서는 최근 3D 프린터로 안면부위와 신체부위 등 시신을 복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시신 복원 작업은 주로 고무 찰흙과 석고 등을 이용한 수작업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등 효율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시신을 복구하게 되자 시신복구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료 사진과 같이 고인의 얼굴 사진을 PC로 가져와 3차원모델 작성시스템에서 얼굴부분의 3D 입체 이미지를 만들면 3D 프린터로 얼굴부분의 형태를 출력 할 수 있다.

 

거기에 화장을 실시하고 고인의 윤곽을 복원하며 또한 몸에 결손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인을 더 존엄한 모습으로 장례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즉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장례의 과학화 시대가 다가오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최첨단 시신복원 작업은 한국 장례업계에도 숙제를 던져준다.



장만석 고문 200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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