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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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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주철강 관세면제 추진?…“美 흑자 고려”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앤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밣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앨버니지 총리와 통화를 하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미국이 호주를 상대로 무역수지 흑자를 낸다는 점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그는 호주가 미국이 무역흑자를 거두는 몇 안 되는 상대국이라면서 “그 이유는 호주가 (미국산) 비행기를 많이 사기 때문이다. 호주는 꽤 멀리 떨어져 있고 비행기가 많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점을 크게 고려할 것이라고 앨버니지 총리에게 말했다”라고 강조하면서 앨버니지 총리에 대해 “매우 괜찮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호주에 대해 관세 면제를 고려한다고 언급해 호주만 예외 케이스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에도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했지만, 호주는 미국과 협상을 거쳐 관세 면제 혜택을 얻은 바 있다.

경제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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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초등학생, 학교서 교사에게 살해돼 ‘충격’ 【STV 박란희 기자】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1학년생을 흉기로 해치는 충격적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교사는 우울증으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귀했다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유족은 학교에 흉기를 소지하고 돌봄교실에 홀로 남은 아이의 행적을 노린 점 등을 감안할 때 교사가 계획 범행을 했던 것으로 봤다. 11일 대전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하늘양(8)과 40대 여교사 B씨가 발견됐다. 하늘양은 발견 당시 심각한 외상이 발견되는 등 상태가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이 없던 하늘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흉기로 목과 손목 등을 자해한 여교사는 새명에 지장이 없다. B씨는 경찰 조사를 받다가 오후 9시께 범행을 자백했다. B씨는 정교사로 해당 학교에서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 지난해 말 복직했으며, 1학년인 하늘양과는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족은 아이가 미술학원에 등원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5시18분께 실종신고를 했다. 가족들은 곧바로 학교에서 아이를 찾았고,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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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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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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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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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국토 묘지화→봉안당화 막아야…완전 산분제로 【STV 김충현 기자】“전 국토의 묘지화를 막읍시다.” 1990년대 처음 도입된 화장(火葬) 운동의 캐치 프레이즈이다. 사망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매장률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전 국토의 묘지화를 피할 수 없다는 경고였다. 지속 가능한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화장률을 높여야 하고, 그래야만 후손들에게 묘지화된 국토를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캠페인을 통해 화장률이 점차 높아지면서 매장률이 낮아졌고, 묘지의 증가세도 꺾였다. 급기야 화장률이 90%대까지 치솟으면서 매장묘에 대한 부담은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화장률 상승 이후에는 화장 이후 골분 처리 문제가 새로이 불거졌다. 화장 이후 대부분 봉안당에 안치를 하면서 봉안당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만 아니라 중소도시에 설치된 화장시설에서도 제2, 제3의 봉안당이 신축되고 있다. 봉안당은 한정적인데 봉안하려는 유골은 끊임없이 밀려들면서 봉안당 신축이 불가피한 것이다. 장례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완전 산분제(자연장)’을 꼽는다. 수목장, 잔디장, 해양장 등 자연장을 통해 봉안당 신축의 필요성을 낮추고, 전 국토의 봉안당화를 막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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