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척시키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아 있지만, 이번 여름 그의 이적을 허용시킬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의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유력한 행선지로 주목받는 곳은 LAFC이다. LAFC에서 최근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릴로 떠났다.
이에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는 것이다.
‘디 애슬레틱’은 “LAFC는 손흥민을 향후 몇 주 내에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한 소식통은 아직 실질적인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손흥민은 LAFC의 연고 시장에서도 엄청난 상업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LAFC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할 경우 두 번째 대형 영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LAFC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토마스 뮐러 영입을 확정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또한 “LAFC는 이번 여름 손흥민을 새로운 슈퍼스타로 영입하기 위해 잠재적인 이적과 관련해 손흥민 측에 접근했다”라면서 “협상은 초기 단계다. LAFC가 원하고 있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다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