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크트파울리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 선수
【STV 박란희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사실상 붕괴되면서 김민재가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상 위험성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의 혹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독일 ‘TZ’는 1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진에 문제가 생겼다.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할 정도다.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이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뮌헨 수비진이 붕괴됐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데이비스는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고, 우파메카노 또한 언제 복귀할지 모른다.
이토는 중족골 골절을 당해 3개월 동안 재활해야 한다.
이제 수비진에서 남은 건 김민재 뿐이다. 에릭 다이어도 있지만 주력이 너무 느려 김민재가 넓은 범위를 커버해야 한다.
매체는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는 대표팀 소집에도 불참했다. 김민재는 심각한 선수 부족으로 인해 장크트파울리와 경기에서 90분을 뛰었다. 원래 계획은 휴식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김민재는 모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추가 부상자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최근 김민재는 혹사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팀 사정상 쉴 수가 없다.
최근에는 A매치 소집도 포기하고 휴식을 취했는데 뛸 선수가 없어서 장크트파울리전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