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대우조선 하청노사 이견 좁혀져…타결 기대"

2022.07.22 09:22:23

對중국 수출 동향·리스크 적극 관리


【STV 김민디 기자】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22일 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하청노사 간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진 만큼 오늘은 반드시 협상이 타결돼 불법점거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하청노조의 옥포조선소 1번 도크 불법점거가 31일째 이어지면서 생산 차질과 선박 인도 지연에 따른 손실이 지난해 매출액의 20%인 80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지금껏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에 금이 간 것이 가장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는데, 방 차관은 “지난 1일 유류세 최대폭 인하 이후 국내주유소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려 지속 하락세 였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 합동 석유시장 점검단’을 중심으로 주2회 전국 순회점검, 정유사와의 석유시장 점검회의 등을 통해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가 더욱 빨리 소비자들께 미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중국 수출 동향에 대해선 방 차관은 "중국이 주요 도시 봉쇄 영향으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에 머물렀다"며 "이와 함께 우리 대중 수출도 최근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또 장마와 폭염 등에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농축산물과 관련해선 비축물량 조기 방출,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는 한편, 공급확대와 할인행사 등을 통해 추석 기간에 대비해 가격 안정 방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2007@paran.com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