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 결선, 김문수·장동혁 반탄파 맞대결

2025.08.22 18:14:49

최고위원 선출 완료…26일 최종 대표 확정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두 후보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반탄’ 진영 인사들이다.

국민의힘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민수·김재원·신동욱·양향자 후보가 선출됐고, 청년최고위원에는 우재준 후보가 당선됐다. 새 지도부는 당대표와 당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1명을 포함해 꾸려진다.

당대표 경선에서는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가 경쟁했으나, 1위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결선 투표가 결정됐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상위 2인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순위와 득표율은 발표되지 않았다.

본경선과 결선 모두 책임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을 앞두고 두 후보는 23일 마지막 방송토론회에 나선다. 이어 24∼25일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최종 투표 결과는 26일 공개돼 새 당대표가 확정된다.



박상용 기자 stp7114@naver.com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