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이강인이 아스날로 가지 않고 파리생제르맹(PSG)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를 떠나는 건 불가하다.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나폴리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 PSG는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51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813억 원) 사이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이적 불가를 이야기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2025-26시즌에도 PSG에 남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PSG 계획을 밝혔다.
‘플래닛 PSG’도 “PSG 수뇌부는 이강인 이탈을 막고 있다”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따라 이강인은 1년 더 PSG에서 뛸 것이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여름 내내 이적설에 연루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PSG 벤치 멤버로 내려앉은 이강인은 트레블을 달성한 다음 타팀 이적설이 터져나왔다.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세리에A의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강한 관심을 보였다.
아스날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는데 에베레치 에제 영입이 임박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에제 영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강인을 굳이 영입할 필요가 없게 됐다.
나폴리도 로멜루 루카쿠의 부상으로 인해 스트라이커 영입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이강인의 이적설은 잦아들고 있다. PSG 또한 이강인 이적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고 제값을 받아야만 이적시키겠다는 태도이다.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골을 넣은 이강인을 리그앙 1라운드에도 선발 출전시켰다. 당분간 기용하면서 포지션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