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위 질주의 비밀은 ‘철벽 마무리’

2025.07.17 07:34:34

마무리 1년차 김서현, 평균자책점 1.55


【STV 박란희 기자】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선두를 질주하는 데는 철벽 마무리 ‘김서현’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프로 데뷔 3년 차이자 마무리 1년 차인 김서현은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 42경기 1승 1패 1홀드 22세이브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55에 불과하며, 세이브 부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2위(91.7%)의 세이브 성공률을 보이며, 마운드에서 무적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주현상이 부진하자 김서현을 기용했다.

김서현의 클로저 데뷔는 결과적으로 대성공이다.

김서현은 시속 150km를 넘는 속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를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김서현은 “마무리를 빠르게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계속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한화의 마지막 세이브왕은 2018시즌 정우람(35세이브)였다. 정우람은 KBO리그 통산 197세이브로 6위에 올랐다. 한화에서만 135세이브를 올렸다.

세이브 단독 선두 박영현과 불과 4세이브 차이다.

하반기에 꾸준하게 세이브를 쌓는다면 구원왕도 꿈은 아니다.

김서현의 철벽 마무리를 앞세운 한화는 33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

1992년 빙그레(한화의 전신) 이후 처음이다.

한화는 2018년에 마지막으로 가을 야구에 나섰다. 그 해에 세이브왕 정우람이 나왔다.

김서현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유지한다면 세이브왕도 꿈은 아니다.



박란희 기자 24news@naver.com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